어느 날, 이 게임을 몹시 좋아하던 필자는 새벽에 기상 직전에 꿈을 꾸게 된다.  아직도 만화스런 꿈... 이게 시작이었다.
그 계기가 된게 한 소녀 이웃의 공카에서의 자유 게시판 글이었다. 인게임의 이쁜 밤하늘 일러를 받아다가
스타일러스 펜으로 자신의 글씨체를 새겨서 '폰 배경 화면으로 덕질했어요 헤헤' 이런 귀여운 내용이었다.
공식 카페는 다 똑같은 마음으로 다 똑같이 환호하고 소녀되는 집합체다. 당연히 다들 와와 이런 방법이 라면서
덕질의 새 지평을 열었고 등등을 좋아하며 같이 공감했다. 그 때 컴을 잘 다루던 필자는 댓글에 이렇게 썼다.
유튜브에 보면 일본판 원본인 '아카네사스 세카이데 키미토 우타우'의 영상들이 많은데, 인게임의 인트로의
그 노래... 어쩐지 성우들이 부른거 같아서 그걸 영상 찾아보고 영상에서 음원 뽑아내서 폰에 넣고 알람하겠다,
했더니 그 소녀도 저도 주세요... 하여 보내드렸고, 소녀는 기뻐하였으며 ㅎㅎㅎㅎㅎ 필자는 흐뭇했었다.


그러구서 며칠 지나고, 그 첫 알람 4시 50분에 아카세카 OP가 울리기 시작할 즈음, 잠에서 깨기 직전에
꿈 2탄이 나왔다. 꿈에서 본 이에미츠 캐릭터가 자기가 그거 연주한거 맞다느니... 하면서 정말 보여줬다.
ㅋㅋㅋㅋㅋㅋㅋ 멋진 애니의 한 장면이지만 베이시스트 이에미츠는 정말 멋있었다. 이미 합성질을 해서
공카 팬아트 게시판에 올리고 그걸 알람으로 쓰고나니, 꿈에서 누구 누구 옷을 뺏어입고 락커같이 하고 나온
그 이에미츠가 정말로 전자 기타를 들고 멋지게 연주하더라는 것. 참고로 필자는 원래 하드락을 좋아한다.


처음 꿈 꿀 적에 신사쿠의 특별 버전의 검은 가죽 잠바랑, 눈물비 테이카의 가죽 바지를 강탈해 왔다면서
이에미츠는 꿈 속에서 능글거린 말투로 그걸 보기 좋게 입고 왔는데, 원래도 해골 좋아하고 목에도 헤나로
쵸커같이 표시를 하는데다가, 일주일간 로그인 선물 주는 장면에도 츠나요시나 요시무네라는 친동생 둘도
죄다 귀여운 해골 바가지로 낙서해 두는 이에미츠답게 역시 해골 이미지... 허허 되게 잘 어울리는거다.
하기사 건잰 로우지즈라는 밴드도 대놓고 어떤 앨범 자켓이 해골 바가지인거 있다. 하드락에는 그런게 많다.
그래서 꿈에서 본걸 직접 사람도 그리는 괴팍한 놈이, 합성 정도야 어려운건 아니니 해 보고나서
제법 그럴싸하니까 올린게 시작이 되버린거다. 일러보다는 당연히 포토샵이 한참 쉽고 난이도가 가볍다.
아... 이건 어디까지나 직업적인 측면에서 하는 얘기지, 나 잘났다가 아니다.

 

이에미츠는 오다상과 더불어 좀 쎈 남자면서 인기가 상당한 캐릭터이다. 그런 대상을 꿈에서 봤다...
그것만으로도 소녀 떼는 나더러 부럽다 했다. ㅎㅎㅎㅎㅎㅎㅎ 같이 소녀가 되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본거랑 최대한 비슷하게 어디서 구해다가 쓱 작업해서 올렸더니, 많은 소녀들이 엄청 좋아했고
심멎이라면서 극찬을 아낌없이 날려줘서 헤헤 하고 웃었던 일화가 있다.


그 첫 그림을 이에미츠로 올리면서, 그 때 그 소녀 무녀님 개인 이메일로 보내드린... 유튜브에서 뽑아낸
우리나라 인트로에서는 안 나온 원래의 긴 오프닝 곡을 뮤직박스로 걸어두는 바이다. 노을빛 좋아하시는 분들,
돌만 던지지 마시라. 첨부한 사진이나 포토샵 소스는 가져가셔도 좋다. 그러셔도 된다고 올리는거다.
자... 아는 사람들끼리, 한 번 재미난 상상을 해 보러 떠나볼까?

참고로 필자는 티스토리를 컴에서 작성하며, 폰보다는 컴에 최적화 되서 글자 크기나 색상을 컴 본위로 한다.
아... 뽑아낸 음원이라, 소리가 매끄럽지 못한 점은 양해 말씀 드린다.


 

 

 

이에미츠 기타 버전.psd

소스가 된 사진들과 포토샵 psd 소스이며 사용 버전은 Adiobe Photoshop CS6 버전이다.

 


 

카페에 올린 버전엔 이름을 새겼지만, 나중에 투명 배경을 하나 만들고싶었다.
이미지들이 혹시, 마우스 우측 버튼 못 쓰는게 걸려있을 수 있어서 (블로그 설정 자체가 그렇슴)
이미지들만 모아서, 소스였던 것들 다 포함해서 묶음 파일 하나 올려두겠다.
포토샵 소스나 이미지 묶음 파일이 잘 안 나올 경우, 댓글로 문의 바란다.

이에미츠 기타버전.zip

 

Posted by Sess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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