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에 걸어둔 영상은 인게임 속의 오프닝의 원래 긴 버전으로 추정되는 일본의 영상을 발췌한 것이다.

 

공카에는 필자와 친해진 귀여운 소녀 무녀들이 있었다. 통칭 게임 플레이를 하는 유저들을 게임에서는
무녀라고 하므로 
공식 카페에서 서로 '무녀님' 하고 부르는게 당연시 되는 뭐 그렇다. 고로 필자도
그 소녀소녀한 분들을 무녀님들이라 
칭하는 것으로 하겠다.

 

아무튼 카페에서 친해져서, 비루한 나이 많은 이 몸이 대체 뭐라고, 카페에 쓴 필자의 모든 글과 댓글을
전부 찾아서 본 후에 필자의 인게임 ID 넘버를 알아내서 친구 신청을 했던 분이 있었다. 당연히 수락
했다. 
그 정성하며... 내가 뭐라고 거기에 목에 깁스를 하겠나. 오히려 그 적지도 않은 글을 전부 찾아서
읽어가며 
하나하나 살피고 찾아낸 정성이야말로 90도로 숙여서 정중히 감사를 드려도 황송하고
모자랄 판이었다. 
그런 마음들이 오가니까 이 게임과 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좋을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하지 않던가.


그 무녀님은 아직 랭크가 시작 약간 넘은 즈음인데 그럴 때 전의 나라 한베에, 칸베에가 많이 도움도
되지만 
나름 그 때는 가장 정감도 많이 가고 가장 귀한 인력이고 온 정성을 쏟게 되기도 한다. 그 이유
말고도 개인마다 
'난 누가 더 좋아. 내 최애는 누구야.'가 각자 다 있다. 이 분은 그 한베에 칸베에 둘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팬아트 게시판에 3D 아트로 올라온건 이 분의 글들이 유일하다. 인형에 직접 화장을
하고 옷을 지어 입히고 
진짜 손 재간이 오밀조밀 이쁘지 않는가. 그러더니 색점토로 아예 머리카락을
진짜 근사하게 씌워서 
정말로 인게임의 캐릭터처럼 만들어놓고 사진을 찍어 올리곤 하는 사람이었다.
하루는 그 무녀님이... 메이드 버전의 칸베에를 그렸다. 색감이나 정밀한 관찰들의 예쁨들을 샅샅히
보는 재미가 
늘 쏠쏠하게 생기는게 고마웠던 1인은 말 나온 김에 메이드로 합성하면 어쩔려나...
이렇게 되버리는거다. 
하여 합성을 해서 올렸고, 메이드 시리즈는 또 만들어지고, 거기서 우리들만이
아는 얘기가 파생이 되면서 
현생에 지쳐 카페로 들어온 여러 무녀들이 같이 함박 웃음으로 즐거워
하게 되었다. 지금도 메이드 누구누구 
해 주세요 하는 소소한 신청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폭발
했었다.
그게 메이드와 같이 잘 나오는 개념인 집사 영역에도 들어갔고... 일본 애니에는 워낙 많잖나.
게다가 스스로 
이 포토샵 소스는 얼굴만 갈아치면 군단 양성도 가능한 마법 소스니라 하고 대놓고
말을 해 두었다. 
와~~~~~~ 하는 반응이고 전부 현생의 스트레스를 잊고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기왕이면 그럴싸 해야만 보다 더 재밌지 않겠나, 하는 사명감 비스름한 것과 고약한 재미를
노리는 본심이 어우러져 대차게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이 소스를 공유해 두기 위해 이 게시판 생성
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파급력은 정말 끝이 없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재미라해도 좀 좋냔 말이다.
ㅎㅎㅎ 
분홍 머리라서 한베에가 아니라 란마루인줄 알았다는 분의 얘기를 듣고 바로 란마루도 만들고
무섭게 만들어가면서 이야기는 또 파생이 되었다.

 

이야기의 시초를 제공한 그 인형을 만든 무녀님은 한베에 칸베에 인형을 사이 좋게 사진 찍어 올렸었다.
한베에의 생일상을 연출하고 (고 조그만 귀여운 앙증맞은 생일상, 기회 되시면 공카를 가 보시라.)
그 중 한 장면에 두 인형이 이불 속을 열어놓고 들어오세요 하는 사진이 있었다. 올린 시간이 늦은 밤이라
다들 좋은 꿈 꾸자고, 따뜻하게 데워놓은 이부자리에 어서들 오시라는 의미였다는걸 나중에 알았는데
처음에 이 바보 필자가 보기엔 '어? 칸베에와 한베에가 대놓고 커플? 하긴 한베에는 여성스럽게도 보여서
호박 명절 이벤트에서는 이에미츠가 한이라고 부른 이후로 연회마다 무녀님들이 한이 언니 타령을 했지.
그렇다면 브로맨스 커플이고 대놓고 한 이불 덮는거로구나.' 하고 착각을 해 버린거다. ㅋㅋㅋㅋㅋㅋ
필자는 글 쓰기를 좋아하는 인간이다. 이런 인간이 착각이던 상상을 하면... 그렇다, 걷잡을 수가 없지.
다 같이 배를 쥐고 웃었다. 란마루까지 합성해서 같이 청소한 장면을 올리고나니, 한베에 인형에게
혼나고 있는 칸베에 인형이 두 팔 들고 고개 숙이고 무릎도 꿇은 사진이 올라온거다. 아잇 귀여워. ㅎㅎ
그래서 슬금슬금 눈치보며 눈을 굴리는 칸베에도 만들어 보고, 이 일화가 여러 그림을 파생하였다.

그 문제의 만능 메이드 소스가 궁금하시다는 분들이 계셔서 공유를 위해 글을 작성해 본다.
나중에 많은 메이들을 만들되, 다양한 자세로 말이다. 집사와 사감같은 존재도 넣고 해서
대형 컴퓨터 바탕화면을 만들 생각도 사악하게 이미 했지 뭔가. 아마도 노을빛 게임 공략글은
잘 올려진 블로그가 많겠지만, 팬아트를 이렇게 대놓고 집필하듯 한 블로그는 거의 없지싶다.
현재 글 쓰는 시점에선 유일하다고 생각한다만 효시면 어떻고 또 있으면 어떠하랴. 재밌음 그만이다.

 

이미지들도 따로 다운받기 좋도록 묶을 것이고, psd 소스도 당연히 올릴 것이다.
프로그램은 Adobe Photoshop CS6 버전으로 만들었으며, 소스가 다운이 안 되거나 혹은
뭐가 안 된다 싶으신 경우는 댓글로 내용 적으시면, 발견할 때 답변과 해결책을 드리도록 하겠다.
이 소스들은 원 작성자격인 필자 본인이 오픈 소스로서 두는 바이며,
고로 개인 영리나 돈벌이를 위한 사용에는 저작권부터 여러가지를 대놓고 할 생각이다. 그러지마라.
즐겁게 즐기면서 포토샵 공부도 할겸 하는 분들을 위한 오픈 소스라 여겨주시면 고맙겠다.
비루한 실력이다만... 그래도 궁금할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갈민대우가 되지 않을까.

 


 

 

포토샵 소스 묶음, 그리고 소스가 된 이미지 묶음을 넣는다. 이 두 그림이 이 소스들에 들어있기는 하다.

 

메이드 버전-소스가 된 그림들.zip

메이드 버전-포토샵소스.zip

 


 

각 사진의 글자들은 psd 소스에서 본인들이 바꾸시거나 삭제하셔도 된다.

메이드 버전.zip

 

이 마지막 사진에 그 귀여운 인형들 앙시롱대는 사진이 올라와서 한참 죽도록 웃었다. 아마 여러 사람이 그랬을듯.
하여 괜히 칸베에한테 미안해진 필자는... 이걸 다시 움직이는 GIF로 만들면서 무마시켰나니.
그 버전은 요 아래에 소스와 몽창 묶어 올리는걸로 한다.

 


 

님아 그 이불좀.zip

 

조금 길게 더 가본 것이 아래의 이미지다. 저걸로 한베에 인형이 용서해 줬다는 썰.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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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ess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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