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 공포 실화담] 친구놈의 사고 - 3년 전 거제 크레인 사고
Sesshou's Pen/'느끼는 자'들의 일상과 경험 2020. 6. 18. 09:37 |퍼가는건 상관 없으나 과학적으로 증명된 영역이 아니므로 출처는 밝히길 바란다. 내 개인 경험이니까!
그리고 댓글은 어떤거던 상관없지만 비아냥 이런 지랄은... 삼가길 바란다. 그건 기본 예의다.
아니다싶으면 읽다 끊고 가라. 난 잡은 적이 없다. 그러니 읽은 본인의 의지를 탓하고 물고 늘어지라고.
내가 저주까지는 아닌데 '저 대상에게 나중에 반드시 이렇게 나쁘게 갚아줘.' 하면 그게 꼭 되더라고.
본인 인생 망하는걸 나한테 실험하고싶다면 얼마든지. 다만 상대는 내가 아니라, 이계의 무엇이라는 것만
경고하겠다.
한 마디로 적당한, 심심할 때의 재미로만 읽길 바라는 바이다. 어디까지나 소소한 재미로만 듣길
진심으로 바라겠다. 필자는 본인의 인생에 의미가 있어서 스스로에게 남겨주기 위한 나름의 목표가 있어서
게시판을 연 것이므로, 잡소리는 사절하겠다는 의미로, 본 게시판 글들은 댓글 창을 닫아두는걸로!
이 게시판에 댓글창을 없앴으므로, 방명록이던 다른 게시글에 개소리 했다가는 윗단락대로 하겠다.
과학을 좋아하는 필자도 과학적 규명을 한 부분은 아니기에 수긍했던 부분이니만큼
재미 정도로만 읽고 가시길 권하는 바이며, 들러주신 분들에게 행운 가득한 하루를 기원한다.
5월이면 희생자 추모한다고 뉴스도 내던... 노동절 다음 날 있던 거제도 크레인 그 사고가 맞다.
나도 그런 큰 사고가 날 줄 알고 말한게 아니었기에, 사고가 났다는 연락이 왔을 때나 공교롭게 마침
연락이 닿지않던 그 해당 동창 때문에 내내 한 켠이 불안하고 찜찜하고 했었다.
현재는 멀쩡하게 건강해진 녀석은... 말려도 들을 놈이 아니라서 내가 연락은 끊었지만, 여하간에 아직도
그 팀들과 여전히 미군부대 해체 공사를 하러 다닌다. 그 평택이며 오산 부대 공사도 나는 달갑지가 않다.
가면 갇히듯 녀석은 세상과 거의 강제로 단절이 되는데... 참 미군 기지라는게 어이가 없더군. GPS를
바꿔놓는 기술이라는거, 얘나 나나 처음 알고 경악을 했다. 분명 우리나라 오산이고 평택에서 해체 공사를
하는 사람을, GPS가 미국 무슨 듣도보도 못한 주에 있다고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전화도 문자도 인터넷
정보망을 이용한 카톡도 녀석에게 엔간해선 안 닿고, 안테나도 안 뜬다고 하는데... 아주 가끔 그게 잡히면
이 바보같은 놈은 꼭 문자고 카톡이고 소나기급으로 보내는 것도 나로선 여간 달갑지가 않고 괴기스럽다.
필자는 뭐 떠들썩한거 질색하는데다가 눈에 튀려고 하는 관종을 제일 이해도 못하겠고, 최대한 꼭
칩거하듯 숨어 지내기가 모토인 사람이다. 조회수가 높아서 주간 베스트 간다는 이런 것도 초짜라서
당연 몰랐고 그렇기에 계산조차 한 적이 없는데... 이런 촉 가진 인간들은 솔직히 댓글에서도 느낄거는
느껴버리는 이런 사람들이라, 여튼 친한척 하며 묻어가려는 의도는 있으되, 본인은 남들이나 나처럼
직접 노력해서 경험을 말할 것도 없고, 유명한 글들을 퍼 오는 재주도 없는데다가 게으르면서도
샘은 많아서 지기는 싫다는 식으로 꼴같잖은 지적질을 하는... 이게 느껴져서 안 친절한 답변을 썼다.
나는 이유없는 말이나 행동은 이성적으로 의식한 상태에선 절대 하지않는걸로 정평이 난 그런 사람임.
헌데 역시 느낌대로 그 댓글러는 지가 같잖은 지적질로 까내려가며 시샘을 작렬하다 씨알이 안 먹히니
폄하를 무턱대고 하다가 '너 인기좀 얻었다고 주간 베스트 노리고...' 라는 말을 지가 스스로 내 글에
써 내려가면서, 지 더러운 속내를 드러낸 터라, 제발 내 글을 너같은게 읽지않길 바라니까 나를 블록하라
나도 널 블록하겠다... 하면서 상호간에 블로킹을 걸어놔서 나는 이 글에 달린 댓글 중 그 부분이 이젠
당연히 안 보인다는거. 이 설명 본 후에 웃대 원문 보면 퍼즐처럼 그 댓글러 인성과 심리가 보일거다.
거기서 자신이 경험자건 자기 절친이 겁나 쎈 영능력자라서 실화담 쓰면... 댓글에 어지럽다와
글이 안 읽히고 맴돌고 이상하다 등등 오만 증상을 호소해서, 그 유명 괴담 작성자들이 한 번 이상
그럴 수 있다고 경고를 하고, 이상하면 스킵하라고 하는게 국룰처럼 된거까지 안다면 그게 진짜다.
공포 실화담을 좀 파봤다는 사람이 그걸 모르면 거의 간첩이라는 소리야. 그래서 말했더니 시비?
그러면 그 심리가 뭐겠나. 알지도 못하고 쓸 맘도 없고 게으르고 고작 공짜로 읽는 주제밖엔
안 되면서, 자기가 뭐든 우월하다는 심리로 남을 초면이라도 까야한다는, 내가 다 이겨먹어야만
심지어 아까 웃대에서 그 '프로 불편러' 댓글 작성자의 웃대에서 작성한 모든 댓글을 싹 다 뒤졌다.
꼬인 성격이고 굉장히 나대더라. 자기만이 세상의 옳은 잣대라는 굉장히 피곤하고 위험한 성향.
딱 소시오패스들의 그런 나대는 도발과 별로 달라보이지 않아서, 차단은 잘 한거구나 하는걸 앎.
내가 파악한, '뭐든지 다 자기가 우월해서 이겨먹어야 한다' 자체가, 그 댓글러 모든 댓글에서 도출됨.
난 분석적인 성향이다. 게다가 촉이 있는 사람이고. 분석 도중에 딱 들려와서 어차피 논리던 분석이던
과학적인 검증을 해도, 결국은 그 촉으로 파악한거랑 완전 100% 같게 나오게 되어있다는거. 잘 잘랐다.
딱 시끄러운거 질색인데, 지 시샘 주체 못하는데 자기는 하지않고 평가질하고 다니는 개 쓰레기
하나가 굴러들어와서 너저분하게 만든건 솔직히 지금도 찜찜하고 화가 나는 구석이 있지마는
미친 년하고 굳이 손해 날 싸움은 더 안 이어가는게 세상 살아가는 국룰같은거 아니겠나. 그런거다.
마찬가지로 내 블로그에 들어와서 폰트나 로고같은거 가지고 가면서, 제발 그냥 가라고 하는데도
공감을 바라거나 구독을 구걸하듯 해 달라고 한 적도 이 성격에 없건만, 그런데도 굳이 꼭들 쓰는데
정말 감사한거면 그걸 귓속말로 하듯, 뭐가 지는 공주나 귀족이랍시고 그렇게들 하는지 납득 불가다.
진심어린 감사가 농도가 순수하지 않으면서, 뭐랄까... 나는 특별하게 너에게 어필되고싶다의 심리만이
병자들처럼 도출되는 안 달가운 형식을 취하더라고. 냉정하게 보라. 정말 감사한걸 왜 떳떳이
공개적으로 하질 못하지? 그렇다면 순수한 감사만 있다고 볼 수가 있을지. 비밀 댓글 옵션으로
구태여 적을 내용이나 이유마저 없어보여서 '%$@패스'같은 습성처럼 느껴져서 난 그런 댓글이
내 블로그에서 가장 소름이 돋는 편이다. 물론 이 성격에... 제발 비밀로 아무거나 지랄말라고 써 둠.
아래 실화를 읽어봐. 저런거 감지하는게 40년 넘게 이어져온 내 인생인데, 댓글 심리가 안 읽히겠냐?
시작하겠다.
친구놈의 사고 - 3년 전 거제 크레인 사고
출처 : 웃대 공포방 '경계선의그사람(필자 본인)' http://huv.kr/fear79810
스크롤의 압박이라는걸 한 번 시전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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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에 드뎌 입성했다는 신입생 아무개씨는 첫 글 후미에도 썼듯 '귀문관살'을 가진 사람이다.
또 꿈으로 요상한거 같지할까봐서도 안 자빠져 자곤 하지만,
밤만 되면 이상하게 신나서 하하호호 즐거워한다.
단, 조건이 있다. 반드시 나 혼자 살고 있는 바로 이 집 나만의 공간이 아니면
그런 기분은 들지가 않음. 심지어 외박 죽어라고 싫어하고, 10시 11시 넘으면 괜히 불안해짐.
집 가야하는데, 집이 나 기다리는데 이러면서 좌불안석에 안절부절하고 초조불안하며 미쳐가게 됨.
다른 곳에서 밤 새는거 질색하고, 술은 체질이 안 되놔서도 마시질 몬하는데다가
주사 부리는 인간들 죽여버리고싶어하는 나는 (당한게 많아서 이후부턴 싸대기 올려부침)
극소심한 내성적인 인간이다만 외모는 상당히 여자여자한데
목소리는 중저음 서라운드, 하필 전공도 기계 관련과라서
디자이너라는 직업으로 바꾸기 전에는 뜨거운 엔지니어였다.
성격 성향 자체가 '너 수컷스럽구나.'를 노상 듣는다. 응, 여중 여고 여자공대... 여자 엘리트 코스 출신.
해서 절친도 물론 남성이고 원래가 소수정예지론이라 극소수의 친구만 두는데
그 역시 100% 남성이라는게 웃지못할 개인적 현실이다.
헌데 스스로가 맘에 안 들어하는게 왜 유난히 여자여자하게 생겨먹어서
귀문관살만큼 강하다는 도화살까지 뭉쳐서 사람 괴롭나싶은건데 친하게 된 무속인이 이유를
얘기해 주셨다. 습성도 남자스러워서 평소 다나까 말투를 구가해서 군발이였냐를 종종 듣는 나는
기계좀 다뤄봤던 사람이고 마지막으로 만진 장비는 쇠를 녹이는 용광로,
여잔데 전기 용광로 만지며 건설공구 만들고 품질관리 하던 늠이다.
점사 보던 중이 아니라, 친해졌다보니 명절에 음식 하시는데 일손 부족하다해서 갔다가
이런 대화도 나눈 적이 있어 참고용으로 찡군다. 나에 대해서 여러 의문을 풀어주심.
무녀 : 밤에 너 안 잘려고 굴지?
본인 : 아... 예. 허허 참...
무녀 : 너........ 이유없이 신나서 자는거 아깝지?
본인 : (뜨끔) 어..어떻게 아셨어요? 근데요, 아무데서나는 아니고...
무녀 : 알어 느~~ 그 집. 니네 집에서만 니가 신나서 아주 미쳐버리지?
껀수 있음 안 잘라 그러고.
본인 : ……
무녀 : 찔려? 너 진짜야? 이유 알구싶어?
본인 : 네.......... 부탁합니다.
무녀 : 너 귀문관살이랬잖아. 니 습성이 귀신같은데가 있어. 귀신도 너 좋아는 해.
근데 니가 드럽게 쎄요. 걸어다니는 부적이라고 보면 돼.
엔간해선 해코지같은건 못하는데 끌리는거지.
니가 있는 영역에는 들어와서 농간질을 할 수가 없어져.
왜? 큰 신들이 디게디게 이뻐라 해. 너 울리지 말래 나더러.
본인 : 아... 계기가 뭐였던, 몇 가지가 얹혀 얽혔던
결국은 그 이유가 커서 혼자 야밤에 신나는건가요?
무녀 : 그래 임마. 근데 거 고쳐질 수준도 아니지만
너 자신이 원하고 즐겨. 별반 지장은 없으니 걍 살어. 너는 살아져.
본인 : 네, 이미 그러고 있죠. 사람이 죽으면 어차피 흐드러지게 잘건데
미리부터 퍼질러지고싶진 않습니다.
무녀 : 너는 보는 유형은 아냐. 그리고 당할 유형도 아니고
그렇다고 애동제자 될 쪽도 아니긴 해. 이게 맞아.
옛날부터 너 그런거 있었을거다. 취급 다르게 대해주는거. 맞니?
본인 : 예.......... 어느 종교 귀의자던 굉장히 깍듯하게 대해주시고 그러죠.
무녀 : 맞네 맞네. 우리 그 분도 계속 그러시더라구. 너 괴롭힌다고 잔소리 들었어.
나더러 너한테 이상한거 묻지말라셔. 근데 너 있지, 경험담같은거 썰 풀어봐.
나 요번에 신아들 생겨. 응, 니네 가톨릭 대모 대녀같은 그런거잖아 우리도.
니 얘기로 그 놈이 뻥치는지 아닌지 테스트좀 해 봐야겠어. 표정 볼라 그러지.
그래서 그 친구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어차피 다 아는 관계고 가족처럼 맞아주는 분이셔서,
다른 사람들처럼 인생 이야기 친구 이야기도 하면서 고민도 풀어주시고 뭐 그러함.
예지몽을 꿔버려요~ 사람 죽고 사는거 알아버리는거 시러요~~ 이러면서
'또 딴거?' 하시면 하나씩 꺼내버렸슴. 가령 야밤에 궐련 사러 단지 내 가게를 가려고 할 적에
저승사자를 보고나면 가게에서 나올 적에 엠뷸런스가 아파트 언덕에 올라오는건 지금도 종종 있다.
원래 아파트 짓기 전에 사시던 그 토박이 노령 인구가 많아서 이 동네에선 잦은 경우라 보면 됨.
게다가 저승사자도 한 복장 한 형태만 존재하는게 아니라서 꿈에서처럼 검은 정장류가
아니기도 하다. 공통적인건 블랙홀에 견줄만한 새카만 죽음의 색을 입고 있다는거.
현재 사는 집에서 유체이탈도 해 봤구요~ 하다가 '반 빙의'같이 그런 적이 있었어요~~
하며 썰을 풀음.
반 빙의란 내가 붙인 말이다만 반만 빙의되서 내 의지는 있는데 내 목소리 말투가 아닌 채로
나도 모를 멍멍이 소리같은걸 독하게 미친 듯이 뱉으며 호통도 쳐대는걸 말하는데
그걸 의식은 멀쩡하므로 구경하는 1인 마냥 '그렇구나' 하며 자아가 한 켠에서 경청하는
모냥새다. 누가 내 몸과 입을 빌어서 대신 호된 소리를 하는거라고 생각이 들었던 경우여서
이야기를 해 드렸다.
그 반만 빙의된듯한 상황에서 수 십년간 너만 짝사랑 해 왔다는 국민학교 동창놈에게
야단을 쳤던 적이 있음. 뉴스에도 사고가 크게 났는데, 지금도 포털에 검색하면 그 사건이
나올만큼 컸었다. 최후 생존자가 놈이었음. 당시의 뉴스가 추모 3주기 뉴스에 묻혀서
그냥 당시 웹문서 검색해서 하나 링크 땡겨와본다.
고인이 되신 여섯 분 말고 다친 사람이 스물 다섯명. 그 중 두 명이 무려 석 달 가량을
코마 상태로 심각했었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친구가 바로 그 최후까지 병원에 있던
둘 중 한 명이었삼.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322664
먼저 그 친구라는 늠, 민태라는 이름이라 민하다고 아둔하다고 잘 놀려대고도 하는데
이 미친 놈은 내가 더블 살이를 청산하고 솔로로 전향하자, 자기도 똑같이 솔로로 그 길을
전향해 버린 미친 늠. 둘 다 슬하에 후대는 없는 것들끼리임. 대체로 내 주변은 남성들인데
나와 역할부터 성향이 반대다.
즉 계집애같다는거고 섬세도를 요하는 직군이랄 수 있다. 놈은 원래는 ㄸ제과 안양인지
안산 공장의 되게 정평난 케이크 파티쉐로서 잘 나가던 늠. 그러다 나이를 먹었고 젊은 사람들
치고 올라와서 설 자리가 만만찮아졌다며 홍대의 ㅌ 커피숍에서 바리스타 겸업 알바를 한다고
그러는거임. 그러거니 했다. 헌데 알바도 한다고 했는데 나중에 주(主)가 부(副)가 되고 전치가
되어버림. 알바였던게 메인 직업이 됨. 뭘 했느냐? 나머진 재주도 없고 몰라서 걍 남자니까
노가다판을 간다고 그 샌님같은 늠이 그러는거임. 나더러 '홈쇼핑에서 모모 드릴 샀는데
이거 일터에서 써도 돼?' 이러면서 내게 욕 바가지로 쳐먹곤 함. '얌마, 교통 안전 표지판같은
공공을 위한 건설 현장에서 누가 그딴 내구도 없는걸 써! 홈쇼핑은 느 집에서 쓰고 그런데선
제대로 좋은거 쓰라고. 너 군대도 댕겨온 시키가 군인이 총이 좋은거여야지 지가 적군한테
안 당하는거 아니니? 내가 그 비유도 해야돼?' 하면서 H라던가 B라던가 하는 제대로 품질 좋은
전동 공구 알려줌. 아마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였던 다크 그린에 주홍 로고인 B 드릴건을
산거 같았는데 그러구서 얼마 뒤, 술 한 잔 거하게 꺾고 혀가 풀릴락 말락하면서 전화를 걸어옴.
마시면 조용히 알아서 마시고 전화는 제발 맨정신에 하라고 그토록 말해도 이 망할 늠은
좋아한다고는 하면서 말 참 드럽게 듣질 아니함. 기겁하며 내가 꺼리는 이유가 수화기에 쪽쪽
이러고 알라뷰 하는데 느글느글 속이 뒤집어진다는거. 성격이 남자같다보니 남자끼리 기겁하는거랑
같은 모양새라고 봄이 맞겠슴. 어, 나는 남자 여자 둘 다 그렇게 느낌.
그 때가 2017년 2월 무렵이었다. 알바로 들어갔는데 정직원은 아니라고 말을 하더라.
하지만 보수 많이 준다나. 돈 모아서 니가 말한대로 나중에 내 개인 빵집 하나 열겠다며 말려도 안 듣고
드라이버로 스크류도 못 돌려본 샌님같은 녀석이 그걸 한다니 한숨이 나왔음. 암튼 주변 소리 엄청난데
샤아아... 안 좋은 삘이 촉촉하게 옴. 내겐 늘 안 좋은 상황을 미리 알려오는 수호령같은 존재가
몇이 있는 편인데, 내가 놈을 구찮아는 하더라도 거친 일을 안 해 본 놈을 진심으로 걱정하는걸 알고
발동이 되기 시작해서 같이 듣는 기분이 들기 시작함. 신나서 녀석은 자기네가 거제도에 있는 삼성인지
뭐 조선소 해체 작업같은 대공사를 맡았는데 돈 많이 벌 수 있다면서 나도 남자다워질거라고 이러고
춤을 추듯 신이 난거다. 여기까진 무난함.
슈우우욱..... 뭐가 거무스름한게 내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듦. 아주 새카만건 아닌데
연기 비스름? 그런데 원래도 저음인 내 목소리가 진짜 남자 목소리로 바뀐걸 들어버림.
그러더니 다짜고짜 맥락 무시하고 이 자식한테 미친 듯 호통을 쳐대기 시작함. 속으로 나는
'어 뭐지? 이거 너무한데? 이 정도는 아닌데 조금 많이 미안한데? 저 자식이 오해하겠네.' 하는데도
의지만 있는거고 내 몸 주인이 된듯한 무언가가 친구놈에게 섬짓한 소리를 해대버림.
"얌마! 정신 차려! 거기가 어디라고 가! 너는 가면 죽어!" 나도 놀랬삼. 말 거친건 있지만
남에게 먼저 이유없이 모질게 한 적은 없는 내가, 가뜩이나 짝사랑 한다고 그러는 동창에게
상처를 일부러 주려고 그렇게 하진 않는다. 환장하겠더라고. 아냐아냐를 하려고 입을 떼면
또 험악하게 함. "이 새끼가! 너 으스러져서 죽고싶은게냐? 거기가 어디라고 너같은게 가서
쳐 죽을라고! 당장 나오라고!"
결국은 대화가 분위기가 좀 묘... 하게 어색해져버렸는데, 머리로는 내가 왜 그런 개소리를
했나싶고 미안하고 저 자식에게 약점 잡힌 기분이 들고 그랬는데, 녀석이 나를 짝사랑 오지게
한다는 놈이라 그런지 화는 안 냄.
"나두 너한테 남자답게 남자로 보여지고싶어. 니가 워낙 쎄잖아. 너는 엔지니어잖아.
난 내가 챙피해. 허락해 주라. 아니 허락 안 해도 나 남자다워져서 올거니까 걱정하지마,
걱정 왜 해. 용서해 주라. 응?" 이러면서 역으로 이 자식이 나를 워워하며 달래고 어르는
광경이 되어버림. 내 속에서 나만 아는 천불이 남.
그런데 놈이 그럼. "너 귀신 보고 듣는거 알어. 나 귀신 무서워하구. 그래두 나 이거 하고싶으니
허락해 주라." 놈은 내가 반 빙의가 되서 말한걸 눈치를 못 챈거임. 술도 들어갔겠다, 분위기도
신나겠다, 그냥 정신 놓은거임.
귀신인지 뭔지 이계의 존재가 알려왔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이 자식은 술도 확 깨고 아마
가지 않았을거임. 그나마 남은 얘 포함 나를 따르는 (어, 내가 리더.) 남자 동창들 사이에서도
무당이라고 불리우는 그런 나니까. 아무튼 나도 왜 가지말란건지 머리로 끝까지 이해 몬함.
그게 크레인까지 관여할 지는 건설쪽은 몰랐으므로. 돈 많이 벌건데, 지 꿈 앞당긴다는데
왜 모질게 했을까가 내내 신경이 쓰여버렸다만 빙의가 덜 풀린 채로 버럭보단 고함 괴성을 뽹
내지르고 내가 퐉 끊어버렸삼. 그제서야 가위 풀리듯 내 몸이 내꺼인듯 되어버려서
문자로 많이만 마시지말고 적당히 즐기고 동료들도 아껴주며 일찍들 들어가서 피곤한데
자라고 친절히 보냄. 피곤하면 안전 사고 나니까 안전 제일이라 한 다음에, '그래서 거기 언제 가?'
하며 적었더랬삼. 설날은 보내고 그러구서 빠르면 2월 말부터 자기네 업체 팀도 참여하고
가면 몇 달 거기 있을거니까 연락할 짬이 드물거고 피곤에 덜 뻗으면 전화던 문자던 톡 하겠다고
키스 이모티콘 한 바닥과 함께 답장 옴.
녀석의 아이폰은 낡았다고 함. 고치질 몬한 채로 놈은 떠났고, 나는 친구로서의 감정만 있다보니
애닯게 나라는 대상을 좋아한다는거엔 객관적으로 남 얘기하듯 잘 해보라며 응원도 하곤하는
편인데 여튼 그러구서 나도 내 생활을 즐기다보니 연락이 거의 그렇게 됨. 3월 내 생일 즈음에 한 번
온 연락이 폰을 높은데서 해체하다 떨어트려서 임시폰 받아와서 축하 메세지 겨우 보낸다는 문자였다.
집에도 못 가는 채로, 전파도 잘 안 터진다는 거기에서 녀석과 그 팀원들은
그렇게 내게서 잊혀져갔던 어느 날... 뉴스에 크레인 사고가 났다는게 두둥하고 뜸.
지나가다가 퇴근 길에 딱 거기만 들었는데 갑자기 내 머릿 속에서 굵은 그 때의 목소리가 '거제도!'
라고 단어 하나 틱 던지는데 길에서 얼어붙어버림. 꿈으로만 느끼는게 아니었냐며 혼자서 패닉으로
치달으며 초조해져가고 있었삼. 미친 듯 전화를 걸고 톡 해도 이후 녀석은 어떤 응답도 하지 않았음.
몇 달 간을 거긴데 거긴데 하면서 사망자 6명이란 숫자에 쫄아서는 사망자나 중경상자 명단을
감히 손 떨리고 심장 뒤집힐거 같아서 조사조차도 몬하고 '아....' 하고 탄식함.
한 켠에 그걸 불안히 간직한 채로, 죽었는지 살았는지 그 사고 너랑 관련있는지나 알려오라고
전파 쏴대며 난 내 생활 하고 있었는데 이미 여름도 한 고비 넘어간 8월이었다는거.
나는 잠귀가 드럽게 밝은 편이라 혼자 살아도 알람 기십개를 사방에 분산 시켜서 지각 한 번
한 적이 없는 잠을 제어하는 괴물 성향임. 작은 소리건 작은 빛이 있으면 자고 있다가도 확 깨는
그런 편이다. 꼭 귓전이 아니라도 사람 목소리나 전화벨소리가 근처에서 조용조용하게 평소 정도로
들리면 바로 90도로 벌떠덕 일어나는 습성이 벴음.
8월 1일인가 2일 새벽 4시 40분 무렵, 알람이 아닌 벨이 울린다? 놀래서 받아버렸는데 끊어짐.
어차피 5분 뒤부터 알람 울릴거지만 누가 이 몸을 깨웠느냐며 괴씸해하며 폰을 여는 순간, '민태'.......
그 놈의 저장된 이름이 내 폰에 떠 있다. 놀래서 집어던짐. 그러구선 다시 조심히 전화했더니
역시 안 받음. 그러구서 당시 다니던 회사 쫑을 내고 사표 던지고 나오겠노라며 회사를 갔는데,
회사가 월롱면이었음. 회사 뒤켠에도 내 집처럼 산과 나무가 많은 뭐 경치는 좋은 곳인데
아무튼지간 거기에 뭔가 우글우글 있었음.
귀신을 자주 보는건 아니고 내 평생에 횟수는 소리가 더 많은 편인데 그 날은 나무들의 가지 사이로
무언가가 뭉탱이져서 우글우글 그늘진 나뭇가지에 밀집해서 징그럽게도 꽉 찬거임. 반투명한
기묘한 형체. 얼굴은 뭉크의 절규 딱 그런거랑 유사함. 입 벌린 채로 '어으어.... 허어어어...' 이런
괴소리로 울어제낌. 아니나 다를까, 사장이 귀신 씐 듯이 이상한 트집을 잡아대서 나가라고 이러고
괜히 몰리게 됨. 평소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악귀라도 씐거같이 굴어대며 죽일거같이
눈 뻘개지며 거품 물어댐. 그 마누라랑 아들이 말렸는데, 사장 아들은 지금도 미안해하며
자기가 차린 회사에 와달라는데 내가 연 끊음.
월롱은 나중에 들었는데 6.25 전쟁 시절에 뭐 전투부터 거기가 그랬다고 함. 실제 거기 사격장인지
포격장인지 대포랑 총 소리가 매일 들리는데 그냥 총소리가 아니라 영화에서 다다다다다다
총살시키는듯한 따발총? 끔찍하게 들리는 회사임. 콩 볶는 소리, 왕모래 던지는 소리도 전부
그 옆 군부대 그런거 연습이라 함.
그 날 그 숲 속의 형체들과 전쟁 방불케하는 훈련용 총소리에 사장의 괴성 고함은
진짜 최악이라 내가 울었삼. 사장 아들이 죄송하다며 딴 분 같이 왜 부친이 저러시는지 이러며
민망해 하며 달래주는 중에 문자가 왔다. "받아보세요 뭔지." 하길래 보니까 새벽에 잘못 본게 아님.
바로 그 거제도 조선소 해체 공사 간다고 신나던 빙의된 내게 개쪽을 당하고 야단 우라지게 쳐맞은
불쌍한 그 친구가 잘 있었냐고 문자를 보낸거임.
"잠시만요, 얘 통화좀 할께요." 그 말을 하던 내가 창백해졌다고 사장 아들이 그 날 그랬삼.
내가 갑갑해서 내 폰으로 놈에게 직접 걸었다. 어? 받는다. 첫마디가 내 이름 부른거였는데
기운 완전 읎삼. 두번째가 "미안해." 이거였고 세번째가 "니 말 들을걸. 안 들어서 미안해."
그 다음이 "잘못했어, 용서해 주라."였다.
연락을 못해서 이제나 해서 나라는 늠 생일을 지나쳐버려서 미안하다는 놈이 뒤에
꺼낸 말은 더 놀라웠삼. "나... 세 달인지 네 달만에 깨어난거래. 연락 그래서 못했어. 나 기다렸지?"
하............ 머리 쎄게 맞은 느낌 옴. 그리고 미친 늠, 아무리 여자가 좋기로소니 (그게 물론 나겠지만)
뭘 그게 미안하다고 지가 사과하고 있나. 걱정부터 되었기에 "시끄럽고, 언제 깼다고?
너 혹시 거제 크레인 사고 뉴스에 나온 거기였어?" 하고 다그침.
"으응... 나두 그럴 줄 몰랐어. 높은데서 무너지며 같이 떨어지는데 무서웠어 너 봐야되는데..."
그 와중에도 지치지도 않는 버터남 동창은 살만한지 정신없이 구애하며 어필해대는데
걍 참아줘야만 했다. 어케 혼내냐고. 화낸 것도 미안한 판국에 정말로 죽다 살았다니까
어떡하냐고. 승깔 부릴 수도 없고 참나.
빙의된듯 날뛰던 사장에게 정말 아무 이유도 없이 혼이 나가버리게 당하듯 했던 나는 울다 멈추고
잠시 끊음. 이 자식이 얼마나 미쳤냐면 코마에서 깨어나서 부모님 이하 온 친척이 글썽이는데도
지 폰 그간 살려놨냐만 가족한테 화내고 전화기 달라고 버럭질 했다고 수줍수줍 이러면서
내게 다 불어대는거임. 환장해. 내가 괜히 죄인된 기분에 죄송하고 미쳐버리고. 그러구선 이 놈
뜻대로, 아니 죽었다가 살아났으니 가족은 뭐든 해 달란대로 다 해 주는 판이 된건데
지 폰을 받아서는 다 나가라고 거기에 버럭하고는 내게 새벽에 걸었다가 나 깰까봐 끊었고.
아마 나라면 새벽 전화로 상황 파악 했을거 같아서 한숨 잤고 자고나서 지금 전화하는데
통화 괜찮냐며 열심히 빌어대는거였슴. 한심하기도하고 애잔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하고
기분 참... 이루 말로 표현이 안 되었다는거. 선 넘고 도가 지나쳐서 스토킹 비슷해 진 적도
꽤 있어서 내가 안 받아주고 승질내며 제어시키는거지만 이 상황만은 그러지도 못하고
참 난감했었음. 해서 걍 사장에게 눈물 닦고 걸어가서 "사표 드리죠. 지금 짐 쌉니다." 하고
내꺼 싹 다 정리한다고 함. 그러자 거짓말같이 사장 눈이 벌건 흰자가 흰색이 되더니 평소의
순둥이 사장으로 변하더니 딴소리. 급 정중하고 느릿느릿 미안합니다 이러는데 귀신들은 숲에서
울부짖어대고 이건 무조건 튀어야된다싶어짐. 사장 아들에게 엑셀 문서로 내가 작업하던거
다 정리해 주고 네트워크에 링크도 걸어주며 설명 마치고 유래없다는 완벽한 인수인계를 한 후에
가겠다고 했더니 사장 부부가 정중하게 또 90도로 인사하고 어딜 가던 잘 살길 바라고 미안했고
등등 개소리를 함. 그 또한 황당. 어딜 가나 잘 되길 축복한단게 가장 역했삼.
미안해하던 아들내미가 금촌 역전 이디야에서 커피 사 주며 아버지 저러시는거 첨 봤고
다른 사람 같았다고 갸웃거리면서 내 친구 어케 된거냐고 물어옴. 이만저만 했는데
이제 깨어나서 나더러 먄하다고 이런다니까 어색하게 웃으면서 '누나가 좋나보네요.
여튼 죄송해요.' 하더라. 그러구서 집까지 태워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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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얘랑 그 월롱의 전쟁 원혼이랑 뒤엉긴 2017년 8월 2일의 기억은 내게 악몽처럼 새겨져 버렸다.
현재 나님은 걍 원래의 성향대로 독신론자로서 잘 살고있고, 친구들은 모두 사내들이며 여성 친구는
전멸이며 남자고 여자고 걍 사람에게 관심 자체가 없어져버려서 사귀는 사람하고도 저 사태 이후에
헤어졌었다만, 그렇건 아니건 간에 내가 이 동창놈을 내 남자로 수용해 줄 날은 절대로 안 생길거 같다.
제어가 안 되는 늠이라. 해서 사고를 무기로 놈이 머리 쓰기 전에 작년 11월 말 즈음에 이제는
진짜 부담되므로 연락 말라고 함. 그래도 놈은 꾸역꾸역 내 생일 3월에 천연덕스레 문자로 축하를
하더라. 그렇다고 댓쉬하는 것도 아니고 하는 짓은 그냥 지 감정만 쏟으면 그만인 무책임한 형태요
국민학생 시절에 머문 채로 징징댈 뿐이다. 생각을 해 보라. 둘이 잘 엮여? 받아줘야 해? 그러면
그 식구들이 나중에 모를까? 위태롭긴 싫으네. 안 깨어나는 석 달여를 얘네 일가친척이니 부모님은
오죽했으랴. 그걸 여자 동창에게 연락한다고 막 난리에 사람 꼬라지 안 되서 환장하고 미쳐가고 하면
내가 퍽이나 곱게 보이겠네. 나도 살고는 봐야함. 그 밖에도 다른 문제가 많아서 나는 얘하고
러브러브 이딴거 할 생각이 전혀 안 생기니 그건 알아서 하겄슴!
그 날의 일기를 좀 낑궈보려한다. 사실은 그 연락이 얘한테서 살아났다고 밤인지
새벽에 오던 날에 나는 뭔가 또 그 망할 꿈을 이상하게 꾸는 중이었던거다. 나중에 말해줬더니
귀신이라면 무서워하는 심약한 그 놈이 무섭다고 엉엉대며 문자를 보내왔었삼. 나의 그 지인
무녀님과 그 분의 일행인 다른 무녀님들 서너 분이 전부 경악해 버리시며 "얘 너 우리 과는
아니지만 진짜로 위험한걸 알아버리고 그러는구나." 하시면서 본인 뫼시던 신 중에 동자신께서
친히 '저 늠 걍 보내지말고 내 꽈자 나눠줘서 손에 쥐여줘.' 라고 했다더라. 그 무녀님의 신도들이
바친 진짜 값비싼 초고급 과자를 그렇게 들고 왔던 날이 있었더랬삼. 저 일기를 쓰던 날에 꿨던
꿈은 또 따로 적었삼. 나는 내 페북을 일기장처럼 쓰기는 하는데 하루에도 골백번 씀.
조금이라도 이상하거나 등등 싹 다 적어놓는 버릇이 있어놔서 아무튼 그러했다.
어디서 퍼 온 글도 아니며, 소설로 지어낸 글도 아니기에 당시 사건 났을 때의 뉴스와 그 후
석 달 뒤에 깨어난 녀석에게 연락 오며 이상한 일 겪으며 회사 나오던 날에 적은 일기도
사실 증명격으로 낑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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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가 내리 오르는게 신기한 초짜, 맨 아래에 크레인 사건 당사자에게 생존 연락 받던 날의
꿈을 말해주며 저승사자가 실수해서 애교부리고 아양 떨었다... 가 나오는데, 기왕지사 이렇게 된거
그 꿈을 또 상세히 적었긴 해 놔서 찾아봄. 아무래도 그 꿈 자세히 알고싶다는 반응 생길까봐
어떡하냐고 혼자 망설이다가 찾아가지고 다시 옴.
굉장히 긴 꿈이라도 엔간해선 다 적는게... 보통 나는 일어나서 2시간 반 정도를 신나게 놀다가
출근할만큼 일찍 일어난다. 바로 그럴 때 꿨던 꿈을 미친 속도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기 삼아
기록을 소상히 해 두는 것이다. 그 날의 꿈이 굉장히 길어서 크게 1부 2부로 나눌만 했고,
나누는 이유가 드라마로 치면 아예 다른 드라마라는거다. 슬의생에서 응답 시리즈 살짝 거론하듯
이 꿈의 2부는 1부를 거론하기도 했지만 맥락이 아예 결이 다른데다가 이 친구 사고 후의 연락과
응답이라는건 꿈 1부만 해당이 된다고 봐서 (2부는 나 개인 신변에만 해당이 되었다.)
여기의 글과 연관있는 긴 꿈의 1부 이야기만 당시 일기장을 캡쳐해서 올려두겠다.
'죽음의 색'이라는 미치게 검고 음습하고 소름 유발하는 그 시커멍... 그게 지구부터 세상과
하늘을 뒤덮는다로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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