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안 웃길거 같은 곱상한 여배우가 있었다. 예능과 썩히 어울리겠느냐 하는 편견은 훔... 넣어두시라.
은근 진솔하거나 아이처럼 벅벅 우기면서 예능신이 보우하사 예상치 않은 웃음을 빵빵 날려주는 배우님이다.


때는 언젠지 잘은 모르겠다만, 아무튼 그 때도 나님은 삼시세끼를 또 보고 또 보고 다시 보던 중이었다.
아무튼 이서진이 주인장인 때 어느 날 자기 이름처럼 하늘하늘 거리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나타난
그러나 나오자마자 이서진에게 대차게 쿠사리를 받던 어느 여배우가 있었다. 그 때 그 회차를 본 사람은
누구나 그녀의 애칭을 기억할 것이다. '옹심이'......... 그렇다, 나도 그 귀여운 그녀의 애칭을 맘에 들어했다.


바달집의 그 누구와도 친하지가 않아서 서먹하다던 그녀는 또 하늘거리는 자태를 뿜뿜하며 강림을 하였다.
옹심이를 이은 회심의 요리, 지난 주의 그 '파밥'에 이은, 아침 토스트 대작전. 정성스런 캡쳐질을 해 가며
어째서 옹심양이 재미가 있는건지 내 나름대로 내 멋대로 포인트를 잡아 간단히 하이라이트를 리뷰한다.
내 맘대로 vod 보면서 내 맘대로 캡쳐하고 내 맘대로 재밌었던 점을 포인트 잡아 내 맘대로 리뷰하기... 랄까.


 

벌써부터 웃기기 시작했다. 저 자막. ㅋㅋㅋㅋㅋㅋ (빙글빙글 돌아감에 주의)

 

옹심이, 파밥, 자 그 다음은 탄빵인건가? ㅋㅋㅋㅋㅋ 해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라보~!!!! 탄실하게 잘 탔다. ㅋㅋㅋ

 

그걸 동생이 심폐소생술을 펼치고 ㅋㅋㅋㅋㅋㅋ (훕, 내가 누님을 도와드려보게쒀!) 그의 가위질은 결연했다. ㅋㅋㅋㅋㅋ

 

'긁긁긁'이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운은 성실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살려내고 신나서 노래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은 빵을 소생시킨 자의 먹부림이 느껴진다. ㅋㅋㅋㅋㅋ

 

예능신은 그 때 마침 붕붕이 한 마리를 급파하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옹심아~ 엣다, 대박나거라!" 심지어 두 마리였다.

 

말벌잡이 아저씨 출동에 둘은 일그러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홍콩 느와르물 출연진급 만렙 해결사 등장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표정. ㅋㅋㅋㅋㅋ 예능신이 살펴 보내주신 말벌, '강려크'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말벌 아저씨, 말벌 겟!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뻗은 검지를 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해지고 무서워진 옹심이, ㅎㅎㅎ그 와중에 팀킬을 시전하였다. ㅋㅋㅋㅋㅋ 녀석은 당황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둥이는 애원을 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가 좋은거 주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스트엔 파밥이지. 빙글빙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전 회차의 파밥의 아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스트를 대하는 그들의 자세 1 : 입으로 직행한다. ㅋㅋㅋㅋㅋㅋㅋ

 

토스트를 대하는 그들의 자세 2 : 토스트를 접은 후, 엄지손가락을 쯉쯉하며 입 안에 밑간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전 밑간 치기.

 

토스트를 대하는 그들의 자세 3 : 무조건 한 입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작자 당황 엔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feat. 빙글빙글 도는 파밥) 그녀는 믿기지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 스스로 알고 있는듯.

 

옹심이는 어쩐지 자신감을 회복하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삼시세끼 미대형이 이걸 봤다면? "옹심아!" 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하'에 뽱 터진 말벌 아조씨, '하하하'가 복제되었다. ㅋㅋㅋㅋㅋㅋ 단짠은 참을 수 없다.

 

"극~뽀오옥~~~!" 엔딩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작진의 파밥 사랑이 느껴지는 자막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배우 옹심양의 어릴적 별명에깊은 감동을 받는 말벌 아조씨 ㅋㅋㅋㅋㅋ 그녀는....... '마늘양'이었던 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늘'에 2차 감동한 말벌 아조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아니면 돼.'가 어쩐지 읽혀졌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늘양의 "(영화는 모....) 완전 후배네."에 급 쭈글거려지는 대학동기는 공손해졌다. ㅋㅋㅋ 공손해진 그는 어제의 파밥을 칭찬하였다. ㅋㅋㅋㅋㅋㅋ

 

이 남자들, 영화계 선배란걸 알고난 직후, 반응이 달라졌다. ㅋㅋㅋㅋㅋ 완벽하다 "아유 좋아요." 엔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당히 고상하고 점잖은 요조숙녀 이미지의 예쁜 그녀의 감자 옹심이보다 구수하고 털털한 매력은 예능을 맛깔지게한다.
누가 저 점잖고 고상한 이쁜 얼굴로 빵을 태우고 파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파 볶음밥이 아닌 파밥을 만들거라 예상하는가.
이쁜척에만 치우치지않는 꾸밈없이 맑고 엉뚱함이 오히려 장점이자 매력인 우리 옹심양, 아니 마늘양. 은근 재밌었다.
한 장면 한 장면을 놓치지않고 정성들여 캡쳐해 본건 다 그런 이유다. 혼자 보기가 아까우니까.

식상한 요즘 예능에 그래도 유일하게 챙겨보는 바달집, 어제는 피곤했었다보니 오늘 아침에야 작정하고 보는데, 아니
이건 도저히......... 그러하였다, 캡쳐를 부르는 그녀의 엉뚱한 매력. 그래서 나는 이걸 기분 좋게 남기려고 한다. 
삼시세끼에서 미대형이 내내 괄세를 해도 마냥 해맑게 결국 옹심이를 해 냈던 그런 은근한 뚝심도 귀여웠었달까나.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그 차도녀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김하늘이라는 사람 자체의 꾸밈없는 매력이 그게 맑아서 좋았다.
모처럼이지만 꾸밈없는 사람의 솔직함에 아침부터 뽱 뽱 터지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금년 들어서 제일 춥다는데 하나도
춥지가 않았다. 이래서 내가 이 프로그램을 보던거구나를 기분 좋게 확인할 수 있던 회차였달까. 스크린에서도 꼬옥
마늘양이 바달집 식구들과 만나서 멋지고 재미난거 여러 편 출연해 줬음 좋겠다. 덕분에 나도 흐뭇한 시간이었다. 히힝~

Posted by Sess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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