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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01 Happy Garden - 꽃말

오랜만에 잊어먹었던 비번이 생각났다. 하여 또 이렇게 아주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됐다.

네이트 닷컴 안에는 <앱스토어>라는 1촌과 즐기는 게임같은 것이 있다.
그 중에서도 햇빛목장해피가든은 꽃을 좋아하는 내겐 취향에 참 잘 맞는다.
전자가 중국산 수입물임에 반해, 좀 여러모로 미진하지만 상당히 유사한게
국산 고슴도치 플러스의 해피가든이라는 앱스다.

더러 실제로 있는 꽃들의 꽃말도 있지만, 개발사 측에서 코믹하게 만든 꽃도
고렙일 수록 몇 가지가 추가되면서 키우는 기쁨이 있다.
하여 오늘은 며칠 전에 레벨업 전에 캡쳐한 꽃말들을 정리해 볼까 한다.






개나리 꽃꽃말 : 왠지 모를 희망에 부풀어 올라 있어. (1시간 후에 핌)

채송화 꽃꽃말 : 우리 우정 변치 말자. (한...너덧시간 후에 피던가)

시클라멘 꽃꽃말 : 수줍은 18살 꽃소녀. (앵초과로, 뒤집어져 피는 꽃이며 350원이고 한 5시간 걸려서 피는 꽃임)

에델바이스 꽃꽃말 : 눈 속에서 빛나는 하얀 순수. (한 300냥인가 그 언저리 가격에 역시 대여섯 시간 후에 피던 꽃)

너트리스 꽃꽃말 :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고슴도치 플러스에서 만든, 익살스런 가상의 꽃으로 기계공학괌벼 400냥. 가끔 씨앗 살 때의 버그로서 구매 가능한 고렙의 꽃이며 나사못 친구인 너트와 볼트를 형상화 하였다. 역시 이것도 5시간 전후로 피는 꽃이다.)

라일락 꽃꽃말 : 너를 추억하면 미소가 떠오른다. (200냥대의 물건, 역시 4~5시간 걸리는 녀석으로 알고 있슴. 가격과 계통수 관련은 추후 다시 포스트를 작성할 예정.)

할미꽃꽃말 : 슬픈 추억은 마음 속 깊은 곳에 묻어둘래.(♪뒷동산에 할미꽃~ 가시돋힌 할미꽃~ 싹 날 때도 늙었나 호호 백발 할미꽃... 이 노래를 연상시키는 이 녀석은 한 3~4시간 후에 피는 꽃으로 기억한다.)


수선화 꽃꽃말 : 내가 최고야. (백합 계열하고 수선화 계열은 사실상 먼 친척뻘이다. 하여 일부러 유사 계통끼리 나란히 심어봤음이다. 3시간 반인가 3시간 후에 피는 꽃이다.)

아마릴리스 꽃꽃말 : 나는 태양보다 아름다워. (수선화와 백합 사이의 그 빨간, 참나리와 유사한 백합과 계통의 꽃. 캡쳐가 우째 좀... 꽃말이 안 나온거 같다. 아무튼 이것도 4~5시간 걸린 후에 피는 꽃이고, 원추리, 밳합, 알로에, 양파... 다 3배수의 백합 계열 꽃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백합꽃꽃말 : 난 순수한 사람이야. (나는 원래 백합 계열을 어릴적 부터 좋아했다. 강렬한 굵은 선이 주는 인상과 6잎의 그 꽃잎과 꽃술. 또 성당에 가면 성모 성월에 자주 보던 그 백합은 강한 향만큼 강렬한 인상이 남았다. 이 꽃도 시간이 짧은 편은 아니다. 한 4시간 가던가... 그건 씨앗 상점을 다시 정리해 봐야 알거 같다. 이 많은 꽃을 어찌 외우겠는가.)

전구꽃쏯말 : 오늘 비료는 220V로 주세요. (다마과의 꽃이라는 말 자체가 참 개발자들의 위트가 넘친다. 다 피면 살랑대며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5시간 걸리는 이 350냥짜리 꽃은, 실제로는 존재하진 않지만, 내가 꽤나 자주 즐겨 심는 꽃이며 60대레벨 후미에서나 만나볼 수가 있다.)

도라지꽃꽃말 : 너를 영원히 사랑할께. (참 실제로 보면 별처럼 생긴게 무지 희안한 이 꽃은 실제로 보라색과 흰 색이 있다. 적어도 2시간 이상 걸리는 꽃이었던 듯 기억한다.)

장미꽃꽃말 : 너를 진심으로 사랑해. (장미의 종류야, 색상으로만 따져도 무수한건 일일히 나열할 필요가 없고, 꽃의 여왕으로서 우리가 가장 많이 사랑 고백시 애용하는 꽃이 아닌가. 3시간 걸리는 꽃이다.)

사자꽃꽃말 : 어흥~ 크르렁! 어흥어흥! 뭐라 그랬게? (350냥이면서 2시간만에 피는지라, 레벨업과 돈을 많이 벌어주는 두 가지를 충족하는 그런 꽃이다. 고슴도치 플러스에서 만든 가상의 꽃으로 참 귀여워서 자주 심게 되는 꽃이며, 하나도 무섭지 않은 귀여운 사자의 방실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베고니아 꽃꽃말 : 너에게 다가가도 되겠니? (사실 베고니아도 종류가 상당하다.그리고 베고니아는 암꽃 수꽃이 따로 존재하다보니 자세히 보면 꽃술이 다르다. 왕관같은게 암꽃, 뭔가 자루가 매달린듯한게 수꽃의 꽃술이다. 더러 관상용으로 아주 큰 관목 스타일도 있다.)

매화꽃꽃말 : 참고 또 참으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거야. (겨울을 이겨내고 피는 4군자 중의 하나인 이 매화에선 매실을 얻을 수가 있다. 매화는 복숭아와 먼 친인척 뻘로, 그 계통 열매는 씨앗에 독소가 있으므로, 살구도 그래서 항염제로 많이 쓰이며 살구씨가 여드름 치료제로 이름 높지 않던가. 아무튼 매실의 효능을 조금 덧붙이면, 소화 촉진및 소화 장애시 상당히 탁월하며, 기관지나 호흡기에 좋은 작용을 하며 특히 거담 작용이 탁월하다. 또한 간을 도와서 탁월한 해독 작용을 한다. 또한 바를 경우, 피부 염증이나 트러블도 소강시킬 수가 있는 참 좋은 약재다.)

벚꽃꽃말 : 마음이 아름다우면... 세상이 아름다워 보일거야. (벚나무의 열매는 버찌라는 작은 열매고, 이 녀석도 역시 복숭아의 친척 뻘이다. 이웃 나라인 일본에서는 매실과 버찌 등을 소금물에 절여서 장아찌 스타일로 만든 우매보시가 참 많다. 소독을 한다는 명분이 있어서 그래서 우매보시 주먹밥은 더운 여름에 밥이 쉬지않게 만들기 때문에 그들은 그렇게 잘 먹는다고 한다. 2시간 걸린 후에 피던 아이다.)

춘란 꽃꽃말 : 소박하게 사는 것도 나름의 멋이 있지. (동양란은 서양란보단 선의 미가 두드러지며, 향이 짙다. 서양난은 화려한 꽃 모냥새에 비해서 신비디움처럼 향이 없는게 대부분이다. 또 4군자의 동양난을 잘 보다보면 꽃 자루 아래에 맑은 물방울이 열리는걸 보게 되는데, 벌이 먹기 전의 꽃 자체에서 뿜어내는 꿀이다. 이것이 마르면 꽃이 저문다. 고로 난초 꿀은 너무 찍어먹지 않는게 좋다.)

시네라리아 꽃꽃말 : 너만 보면 항상 즐거워. (통꽃이므로 역시나 국화과의 꽃이며 6시간이나 걸린 후에 피는 이것은 350냥.)

무궁화 꽃꽃말 : 나는 은근과 끈기로 똘똘뭉친 사람이라구 ! (250냥이던가 하는 이 꽃은 두시간 반 만에 피면서, 사자꽃 등장 이전에 자주 애용하던 꽃이었다. 개나리처럼 상점 페이지에서 좌측 상단이다보니, 더러 사용자에게 유용한 버그가 생길시, 2~30대 레벨이면서도 살 수 있던 그런 꽃씨였다. 접시꽃, 하와이안 무궁화와 같은 아욱과라서 같이 몰아본다.)

접시꽃꽃말 : 우리는 열렬히 사랑하고 있어. (접시꽃은 아욱과로서 무궁화의 친척이다. 접시꽃의 씨앗은 한의학, 민간의학에서는 여성 불임시 이를 치료하는 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진한 자주, 분홍, 하얀색이 있다.)

카네이션 꽃꽃말 :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칩니다. (안개꽃처럼 석죽과라고 되어있는데, 이 석죽이란 것이 패랭이꽃이란 것이다. 여튼... 생각보다 참 이쁜 톱니 모양의 자잘한 특징이 바로 이 석죽과 꽃들의 꽃잎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다. 2시간 정도 피는 것으로 기억한다.)

안개꽃꽃말 : 밝은 마음으로 오늘도 힘내자 ! (이것 역시 패랭이꽃 친척, 즉 석죽과이다. 두 번째로 살 수 있던 이 꽃은 1시간 후에 피는 꽃이다.)

진달래꽃꽃말 : 사랑에 빠지니 너무 행복해. (진달래와 철쭉은 독의 여부가 큰 관건이다. 꽃이 마른 가지부터 피는 산 속의 것이 진달래요, 화단에 일부러 심어서 여러 종류로 찬연하게초록 잎이랑 피는 것은 철쭉, 어젤리아, 연산홍의 교배종들이랄 수가 있고, 그것들은 독소가 있다. 진달래는 꽃누르미라는 화전과 진달래주라는 두견주를 담그는 식재료로도 꽃술을 제거하고 사용 가능하다. 한 시간 후에 피는 꽃.)

봉선화꽃꽃말 : 날 건드리지 말아줘. (봉숭아, 봉선화라고도 한다. 물봉선화도 역시 같은 계열이다. 여인네들의 손톱에 백반=명반과 더불어 물들이는 꽃으로 유명한 그 꽃이다. 한 3시간이었던듯 하다.)

데이지 꽃꽃말 :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가자. (국화과다, 통꽃 계열이므로. 과꽃처럼 작지가 않은 꽃무리다. 국화과의 꽃은 대체로 약효가 많고 또한 꽃말 역시 유사성이 좀 있어 보인다. 몰아서 심어봤는데, 왼쪽 코스모스의 꽃말은 어쩌다가 캡쳐 깜빡하고 패스했다.)

민들레꽃꽃말 : 나와 함께 있어줘서 고마워. (포공영이라고 부르는 민들레 역시 국화과의 꽃이다. 1시간 내에 피는 꽃 중에선 가장 비싼 80원이라, 레벨 업을 위해 경험치를 쌓기 위해 잘 쓰는 꽃이 이것이고, 꽃말 또한 좋지 않은가. 민들레 김치는 쌉싸롬하기가 고들빼기 못잖고, 또 민들레 발효액은 위암 초기나 위염에 탁월한 약재가 된다. 금년엔 민들레 덖음차를 한 번 만들어서 주변 아픈 사람들에게 나눔 해 보련다.)

국화꽃꽃말 : 나 사실은 너를 짝사랑하고 있어. (국화 자체도 상당히 좋은 약재다. 허브 중에서는 캐모마일이라는 야생 국화류는 감기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기도 한다. 칼라로 논하는 노랑색은 암을 치유하거나 억제하거나 이기는 색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국화 역시 차로 만들거나 꽃누르미로 해서 먹기도 한다.)

해바라기 꽃꽃말 : 영원히 너만 기다릴께. (국화과 통꽃은 자잘한 여러 송이 꽃들이 뭉쳐서 피는 꽃무리다. 그래서 씨앗이 열린 해바라기를 보면, 큰 송이 같아보인 것에 참 여러개의 씨앗이 있지 않던가. 요즘은 해바라기씨의 특정 성분이 콜레스테롤 억제나 혈행에 좋게하거나 트랜스 지방이 없다는 이유로, 차세대 식용유처럼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튤립꽃꽃말 : 너한테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 (튜울립이라고도 하는 이 네덜란드에서 유명한 꽃은 참 나름 아름답다. 한 200냥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실제로는 장미만큼 개발된 변종까지 가세해, 상당히 다채로운 종류와 색상이 존재한다.)





 

Posted by Sess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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