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찍어도 이쁘길래, 아니 언제나 찍어도 나무 수형이 너무 예쁘길래
기왕이면 좀 좋은 캐논으로 가자.... 하면서 찍어두었던 사진들이다.
파주시의 운정 신도시 말고, 교하 이마트라고 하면, 이 나무들을 지나서 당하리 이마트가 나오면 그게 교하 이마트라는거다.
아마도 수종이 미류나무였던가, 그렇게 기억을 하고 있거든. 커다란 나뭇잎같이 생겼기도하고 뭔가 점잖고 중후하다.
서울이나 일산은 다 뭉텅거리게 포플러나 은행나무를 전기톱으로 대충만 잘라놔서 볼품 없는 곳이 많다만
파주시에서도 요 나무들 깔린 길은 유난히도 고대로 이쁘게 자라게끔, 사람 손 안 타고 자라게 잘 길러진거 같다.
저 나무의 사계절 모습도, 뒤켠의 논두렁의 4계 색상 못잖을 다양한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나는 이렇게 멋있게 생긴 나무가 참 좋다. 어쩐지 마구 그림 그려보고싶게 생겨서 말이다.
파주에 지나갈 일 있다면, 나무나 길을 유심히 한 번 봐 주시길. 뭔가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 위치는 지도 첨부한다. 바로 교하 파출소 앞에 버스 정류장에 쪼로로록 나무 형제들이 살더라. 예쁘지?

 

 

Posted by Sess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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