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기업주 사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8.01.02 자신의 권리를 찾을 줄 아는 사람이 되자 - 2편

 

 

최근의 이야기부터 적는 것이 도리어 나을거 같아서, 현재 진행 중인 부분을 걸어두겠다.
알려야만 할거 같다고 생각을 해서. 필자의 상황? 천만에. 이런 업체나 이런 갑질에 대한 모종의 사례 말이다.
그렇다, 현재 글 쓰는 시점에서 필자는 노동부에 진정서 민원을 두 가지 접수를 하였다. 하나는 본인 개인,
다른 하나는 남아있는 착하기만하고 구제받을 방법을 몰라하던 사랑하는 내 동료들을 위한 고발장 접수.
필자는 성격이 붙 같은 구석도 있어서, 도리어 필자 본인 가지고 태클거는거보다는 필자에게 의미가 아주 있거나
필자라는 사람이 몹시 아끼는 사람을 누가 건들면... 셋쇼마루가 링 건드릴 때 어떠는지를 연상하면 딱 될거다.
참거나 넘어가는 편이 결코 아니며, 짜낼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소위 말하는 '내 사람들' 건드리면 죽인다.
그렇기에 먼저 나와서 개인이 못 받은 부분을 걸어두고서, 그 회사같지도 않은 개놈들의 작태를 고발 제보를 해서
근로감독관이 대거 파견되도록 손을 써 놓고 해당 부분은 전화나 서면으로 진행을 보고받고있다. 제보자니까.

 

 

살다보면 촉이라는게 굉장히 좋은 사람이 있다. 직업적으로 무속인인 분들도 있지만 그에 준할만큼 되는
상당한 정확도를 거론할만한 운빨이랄까 혹은 버거운 무엇이랄까 뭐라 해야할진 모르겠으나 그게 필자는 있다.
하여 눈치만 드럽게 빠르고 머리가 횅횅 돌아가는 것만이 아니라, 미리 뭘 보여주고 느끼게 하니까
이 망할 예지가 또 안 틀리는구나 하고 사전에 준비하고 꼬라지를 보기도 한다만, 행동을 할 때에는
촉을 근거로 함이 아니라, 한 회사의 모든 직원이 모두 급여일에 당연히 받을 월급을 단 한 명도 100프로
받은 사람이 몇 달째 없다는 사실에서 기인하여 용단을 내리고 액션을 취하는거다.

실제로 저랬다. 그러니 싹 엎지 뭐하러 내 비싼 노동력을 병신같이 대 주고 있겠냔 말이다. 안 그런가?
내 이것들을 세상에 알려서 아주 매장을 시켜버리고싶단 생각이 제법 들기에, 작정하고 시리즈로 쓰려고 한다.
특히나 가슴 아팠던 것이... 친한 과장님이 있었다, 친구같고 남동생 같은, 같이 밥 먹는 우리 팀이랄 사람.
사람 자체도 참 유쾌하고 잘 생겼고 다정하고 누구에게나 좋은 호인이고 귀여운 따님이 있는 가장이다.
나이는 열 몇 살이 어린 사람이다만, 뭐 여튼 요즘 이유식으로 넘어가는 따님 사진이 카톡에 있는거 보면
흐뭇하고 좋고... 같이 밥 먹고 어울리는 디자인 팀 사람들은 정말 다신 없을 어벤져스들이고 좋은 사람들이다.
동기간들처럼 서로 그런 끈끈한게 있는 사람들이다. 헌데...... 그 따님 분유랑 이유식을 돈이 없어서 못 사주는
그 고민을 필자에게 어느 날 하고 있는거다. 아............ 피가 막 거꾸러지는 기분이 들며 후욱~~ 그렇더라.
더 들어보니 가관이다. 당연하게 받았어야 할걸, 며칠을 대표라는 놈에게 찾아가서 제발좀 월급 달라고,
우리 집은 아직 애기가 어려서 부인이 직장 나갈 여건이 아니다보니 진짜 먹을걸 살 수가 없다고 애원했단다.
화가 치미는 수준을 상회하더라. 그 뺀질거리는 대표 새끼가 자꾸 피하고 안 만나고 안 줄려고 용 쓰고.
그러면서 야근을 종용하고 6시 퇴근인데 카톡으로 7시 45분이고 시간 개념 없이 마구잡이로 하질 않나,
카톡에 미친 사람마냥 인원만 하나씩 둘씩 바꾸고 더한 대화방만 여섯개가 넘었었다 필자 경우만.
그 예닐곱개의 방으로 사람을 아주 탈탈 털고 쪼아대고, 아주 말하는 자체가 재수 없는 수준이 아니라
참 싸가지 아주 없는 식으로 해버려서, '내가 왜 이걸 당하며 다니지?'에 회의감 들던 차였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필자는 그래서 거길 나왔다 이미. 앞 포스팅에 적어둔 준비라는게 되어있었던지라.
게다가 받을 것도 남아있으니, 이 겨울 사무치게 추울 때, 집에 있어도 상관도 걱정도 없게끔은 하고 일 벌린거다.
그러구서 내일 배움 카드로 2D CAD 배우러 다녔다. 놀고만 있을리가. ㅎㅎㅎ 즉 본인 경험대로 적은거 맞다.


필자는 슬하에 자녀는 없는 독신자이다마는, 어린 아이들 학대하거나 그 아이들이 힘들 상황이거나 하는
부조리는 눈 뜨고 못 본다는게 강하다. 오지랖이라 해도 별 수 없겠으나, 성격이 그리 생겨먹었으며
성인인 것이 맞는다면, 자라나는 착한 아이들이 다치는거 좌시하는게 과연 어른다운가에 늘 끓어오른다는거.
과거 조두순 사건에 근자의 어금니 아빠, 3남매 방화, 그리고 그 준희양 사건.... 이 썩을 것들에대한 분노,
그러나 그거 못잖게 회사가 한 가정과 어린 아기 하나조차 자라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 마침 가까이 있었다?
글쎄, 필자 본인에게 동료애라는게 이런거 가만히 보는거는 아니라고 여겨서 말이다. 그 과장님이 꼭
예전에 필자에게 업무 막 다 앵기며 능력자 드립들 칠 적에, 자신이 나서서 쉴드 쳐 주면서 이건 아니라고 하며
왜 출력기도 저 사람이 하고 이것도 저것도 다 앵기느냐, 포지션을 왜 이렇게 하느냐고 위에다가 퍼부으면서
정도껏 하라고 대신 나서줘서 보은하겠다만 있는건 아니다. 그걸 안 했어도 필자는 했을거다, 아기가 굶는다는데?
분유라도 사 줄려고 해도 퍽이나 그 양반이 받을 사람도 아니지만, 괜히 또 상처처럼 될까봐도 조심스럽고.
그저 직장 후배지만 나이 많다고 필자에게로 와서 믿어주고 고민 토로해 준게 너무나도 고마웠기에
똑같은 동료애, 당연하게 가진거다. 모든 직장의 모두에게는 물론 그렇게 안 한다. 그럴만할 때에나 그런다.

 

                             

 

저 종이를 보내오기 전에, 그러니까 12월 26일에 인터넷으로 민원 넣은 그 날에, 몇 시간 안 되서
바로 전화를 받았다. 물론 필자는 고용노동부 전화라도 항시 통화 녹음을 한다. 이름이 뭔 감독관이
어떻게 말해서 나는 이렇게 했다는 당위성의 근거는 늘 남겨둔다는 의미다. 앞전 글이 본인의 경험 토대로
요약판으로 적은 내용이라면, 이건 그 실제 예라고 할만한 포스팅이다. 본인 계정이라해도 적나라하게
이 모든걸 적어두는 이유는, 듣고 참조하라는거며 사람은 실제의 예를 들어야만 자기 경우를 만나게 될 때도
이것을 노동부에 제소를 해야하나 아닌가를 판단하기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버럭 하면서 던진다 글을.
늘 혼자 잘 해 오던걸 아는 필자의 페이스북 지인들은 그래서 응원만 하지, 필자를 걱정하진 않는다.
논리적인 저 인간이 질 리가 없고 지 권리 다 받아낼거라는걸 알기 때문에.

 

자, 이쯤해서 저 '상습 임금 체불 사업장' 제보 민원에 필자는 뭐라고 적어냈는가를 보여드리겠다.
민원 넣을 때, 사건을 사실 위주로 어찌 적는가의 요령같은 실제 예시? 민원을 넣을 때는 회원 가입을
하던 아니던 간에, 민원을 넣을 사람의 공인 인증서가 필요하다. 유료 공인 인증서던가 아마 그렇다고 기억한다.
필자 본인이 올린 내용을 따로 복사던 드래그던 글 적는 칸에서는 정부 사이트라 그게 안 되므로
이렇게 스크롤 올려가며 적은 내용을 모두 데려오는 바이다.
3000자 사실 넘겼다. 그래서 약간 줄인거다만, 이런건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어차피 전화가 계속 올거다.
그 때에 3000자보다 더 많고 더 정확한 내용을 모두 말할 수 있으며, 내가 무슨 자료를 갖고 있고 그것이 근거나
증거가 된다는 여부도 차분하게 설명할 수 있다는거. 중요한건 일단 올려서 접수하는게 중요하다. 접수되면 그만.
다니던 곳은 간판 업계에서는 나름 강소 기업이라고 할만한 곳이었으나, 이상한 사람을 영입하더니
돈을 긁어가서 거기다만 그 인간들만 죄다 쓰고 있고, 직원들더러 감수하라고 강제로 저러고 있으며
그래서 사람들이 수시로 그만두면, 돈 줄 여력도 마음도 아예 없으면서 잡코리아나 사람인에 버젓이 광고 올리며
또 다른 피해자를 물색하고 있다는 부분이 신고를 하게 된 가장 기본적인 사유다.
왜 신고를 했느냐, 왜 오지랖이냐 정의감이냐가 아닌,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전화에 답하라.
노동부라는 정부 부처는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한다는게 우선인 기관이다. 그런데 나 하나가 아니라, 전직원이고
거기다가 또 잠재적 피해자가 될 사람까지 광고해 가며 모으고 있다면, 줄 마음도 없으면서 이는 사기치는 것이니
당연히 고발을 해서 조사 싹 나고 전부 털어내서 처벌해야되는게 맞는거라서 했다.

 


뭘 얼마나 거룩한 사세 확장이길래, 조그만 중소기업체를 같잖은 이름 뿐인 그룹을 만든다고 쑈를 하고 앉았으며
그러니까 그런 취지로 회사가 일 벌리는걸 감사하고 감수하라? 미쳤냐? 회사로도 유지 못하면서 무슨 개수작을.
그리고 오지랖이 아니라 양심이었다. 어쩌다보니 촉만 좋은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잘도 다루고, 글빨도 되고,
남자들도 잘 안 된다는 출력기도 척척 뺀질한 담당보다 로스율 없이 잘도 만지는데다가 못하는게 없다고 봐서
그 사기꾼 떨거리들마다 하나같이 필자만 보면 "저 사람이 핵심이네." 이런다던가, "살아있는 시스템 자체군요.
놀랍습니다. 머리에서 이미 연산이 된거예요? 와, 다 이해했어. 시스템이라는걸 혼자 짜본 사람이란 것도 놀랍지만
이건 살아있는 전산화 시스템같은 그런 사람인데? 김진영씨가 제일 중요한 사람이네." 라며 노상 속내를 드러냈다.
필자는 혼자서 어느 회사의 엑세스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 적이 있거든. 물론 혼자 독학한 놈이 아예 프로그램처럼
그걸 만들어 냈기도 했지만, 사흘마다 전산재고 현재고를 직접 발로 뛰어 댕기며 단수 정리라면서 맞춰놓기도 했는데
원자재부터 반제품 완제품 전부 포함하면 종류만 만 삼천여 가짓수를 사흘마다 갈아엎던 사람이다. 당연히 그 회사에서
지금도 쓰는 어떤 문서 형식도 만들어 놓기도 했고 말이다. 그걸 보여달라고 내 자리에 와서 구찮게 굴길래
필자 개인 외장하드에서 뵈줬더니 당연히 탐냈고, 머리 쓰는 모든걸 전부 맡겼는데, 이거는 무슨 내가 북한 신격화
그 기틀을 잡는거같은걸 느꼈달까. 필자의 소중한 필력을 그런 놈들 허세나 과장된 선전에 쓰라고 주기도 싫거니와
여튼간에 그리 깊이 개입하다보니 돈을 언제까지 내리 전직원에게 안 줄지까지도 알 수 밖에 없는 지경이 되었다.
미리 다 내다보면서, 필자 본인은 고사하고... 거기 정들었던 이모님들 우리 현장 삼촌들 오빠들... 머리가 아팠다.
잠 하나 못 자겠고, 먹으면 체하겠고 오래오래 고민하다가 이건 아니라며 움직이게 된거고, 지금도 몇 분들 연락한다.
동네던 어디던 확실하고 좋은 일자리 나오면, 현장에서 몸 쓰고 춥게 고생하시던 중년 이모님들부터 문자에다가
사진으로 구인 공고 보내드리면서 나오실 수 있도록 도리를 하고 있다.

 

저런 민원을 넣을 때, 퇴직금이 되었던 월급 체불이던 원래 줬어야 하는 날이 매달 5일이면
그 5일로부터 15일 경과한, 즉 달력상 20일이라고 나오면 그 날부터 이런 진정서 가능한거다.
퇴사를 했건 재직중이건 돈 나오는 날짜에 +15일 이게 법적인 부분이다. 실제 민원 서식에도 적용되는거고.



너무 터무니가 없는 정도를 상회했달까. 그리고 거룩해서 못 봐주겠다는거. 내가 뭐가 아쉬워서 저런 놈들 대신
인삿말을 홈피에 짜줘야 하는거며... 필자는 홈페이지 개보수 업무도 떠맡았었고 네이버 스토어팜도 떠맡았다.
이거는... 너무 말이 안 되는거다. 왜 당연하게 받을걸 눈치보고 더 기다리고 간담 졸이고 얼르고 달래서 받나.
근 한 달을 쌩고생 더 해 주면서 무슨 병신같은 짓거리란 말인가. 말이 안 되니까 썅 하고 엎고 나온거고
그따위 작태, 내가 세상에 까발려서 처벌 받게 해 주마 하고 나온거다. 귀찮다고 갑질하게 두면 당신이 당한다.
똑같은 일을 해도 당연한 노동의 댓가를 당연하게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일하는게 현명한 사람이라는거.
변화를 두려워하면 적폐가 청산이 되나. 우리 주변에도 이런 적폐라고 묶을 잡종 쓰레기는 널리고 널렸다.
당당해지고 똑똑해져서 자신의 권익을 사람답게 지키면서 잘 늙어가자.
구체적인 이야기들, 이전에도 있던 일들, 전부 몰아서 시리즈로 올릴테니 말이다.
내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세금 밀리거나 한 적도 없이 양심껏 잘 살아온게 맞다면, 찾아라 스스로!

 

Posted by Sessh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