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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1.11 No. 9

필자는 사람이나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비슷한걸 잘도 찾아내는 괴팍함이 있다.
혼자 보기가 아까워서 필자의 일기장에 끄적이고 혼자 까르르 했던 것들을 간단하게 모으는 게시판을 생성해 본다.
퇴계 이황 천원짜리 그 모습하고 소간지 닮았다는건 너무 알려져있고, 한가인과 김동준 닮은거 누구나 안다.
그 외에... 지나가다가 나름 발견하는 필자가 찾아낸 주옥(?)같은 그 분들을 한 번 모셔보는걸로 한다.
일명 '매의 눈' 스킬 발동이랄까, 눈과 코의 좌표점, 그리고 콧날의 각도 측정과 코 평수라던가 이런걸 알아보는건
아무래도 정밀한 길이나 각도에 대한걸 찾아내는게 필자의 전공이라 그럴지도.

재미나게들 보시길 바란다.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대차게 밝았다. 이름하야... '원더키디의 해'랄까.

어, 원더키디가 뭐냐고? 오래오래 전에 재미나게 보던, 70년대생 정도는 알 수 있을 국산 애니다.

자동차가 하늘을 날아댕길거란거, 우주 여행 수준이 아니라 삐리삐리 뿅뿅대는

그 우주인님들과 만나서 진탕 쌈박질도 한다더니... 만화는 만화인걸로. (하지만 기대했다.)

그러던 저러던 그 소문 무성하던 원더키디의 해가 되거나 말거나...

필자의 '매의 눈썰미' 놀이는 계속 되야 한다는거지. 을마나 재밌는데 그 짓을 안 할리가. ㅎㅎ

"내가 사람을 잘 보나?" 하고 걱정 반, 근심 반을 할 동안에, 차라리 무심코 있다가

갑자기 누구와 누가 닮아보이거든 필자처럼 이런 자신만의 놀이겸 객관적 검증도 받을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에 남겨두는건 어떨까? 뭐 그건 각자 알아서 하시는걸로.

 

 

아무튼지간... 발견하셨나니. 또 키득거렸고 또 또 사진을 모아보았슴. ㅋㅋㅋ (나답다.)

 

지난 주, 즉 2020년이 되고 며칠 안 지난 어느 밤, 무지하게 심심해서 티빙을 또 뒤적였다.

정액 유료 회원은 뽕을 뽑으셔야 하므로 다시보기를 진중하게 뒤져보기로 했다.

별로 땡기는게 없어서 해외 시리즈물 영역을 클릭하고 포스터만 보던걸 개시를 했다.

다 보고나서 너무 잼났고, 조금 중국스런 그런게 또 나와서 그렇다만

그건 한국 것도 꼭 잘 나갈 때 일부러 꼬아놓거나 또 뻔한 부자에 잘난 누구 만나서

팔자 갱신하며 다 이길듯 하다가 어처구니 없는 막장 소스 와르르 있는거 꼭 못 빼듯

못 참고 나대고 답답하게 만들며 앵겨붙는 이 꼬라지가

중국 쪽은 좋아하는 단골인가보다... 하고 그냥 쳐 봤습니다만 생각보다 괜찮았던 편.

다 완주하고나서 검색까지 해 보며 영화로 2편 3편도 있었다는걸 안 후에는

언젠가 그것들도 티빙에서 볼 수 있길 기대 살짜기 하면서 남자 주인공에게 눈이 돌아갔다.

 

어, 아냐아냐 그렁거. 십대 애들마냥 잘 생겨서 어린 애기스런 배우를 보고 혹? 노놉!

나는 그러지 않습니다 목석같은 여인네라서. ㅋㅋㅋㅋㅋ (내가 나의 밀고자임)

누구 닮아서 어 어 하면서 더 재미나게 봤을 뿐이다. 고로 내용은 스포하진 않겠어.

이 게시판의 성질상, 시청 후기 올린게 아니므로 그건 쿨하게 건너뛰도록 해.

오직 누구랑 누가 닮아서 그런거냐만 삘 꽂히는 게시판인거니까 내용은 내게 묻질 마삼.

궁금하면 오백원이 아니라 각자 찾아서 알아보는걸로.

 

하이킥 시리즈에서 시크하고 귀여우면서도 재밌어 죽겠던 근황의 아이콘 최씨 알지?

지금 불청에서도 그 입담으로 재미나게 미소를 짓게하는 최민용씨 말이다.

볼 수록 주인공 우시에 역할의 배우가 닮은거임.

우시에라고 발음하던데, 오사라고 티빙 회차 요약판엔 한글 독음으로 붙여놨더군.

암튼 암튼!!!

눈이 더 커지고 회춘도 하고 조금 샤프해지고 턱이 작아진 최민용 그 자체로 보여서

두 말 안 하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여겨 새해 첫 포스팅에 소개해 볼까 함.

필자인 내 눈에 그렇게 보인다는 것 뿐, 이들은 도플갱어다 하고 내가 못 박는건 아님.

판단은 어차피 각자의 몫이고, 여기 와서 폰트나 여러 자료 찾다가 잠시 미소 지으시라고

쥔장의 싸~~비스 정신이 빚어낸 눈썰미 놀이거니 하며 웃고 지나가시면 될거 같음.

 

, 그럼 그들의 얼굴을 비교해 보자. 뭐가 왜 닮아 보이는가 직접 보시라.

진지한 궁서체로 보자고 외쳤으니 개봉을 시작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배우의 이름은 이역봉(Li Yi Feng, 李易峰) 이라고 해. 중국 발음으로는 리리펑 뭐 그렇고.

잘 생긴 사람끼리 닮아서 보기가 흐뭇한 사심 충만한 쥔장은 정말 재밌어하며 사진을 찾았다.

찾으면서 늘 드는 생각, 진짜 서로 만나게 해 주고싶거나 서로 존재를 알까싶은거?

나 말고도 누가 닮았다며 본인들에게 알려주진 않았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곤 한다.

이 게시판에서 필자가 가장 만나게 해 주고싶은건 킹 캐슬 황제성과 무라쯔요시.

그 웃긴 연작물에서 병맛 메레브 역할을 했던 그 배우 바가지 머리가 너무 똑같아서

이건 황제성씨 본인이 꼭 알았음 싶다고 매번 주먹을 불끈 쥐게 된다만... 이 집도 그 못잖네.

관상은 과학이라는 말들 요즘 많이들 하지? 건전하게 느껴지는 싱그런 느낌도 닮았어.

풍겨지는 기운까지도 닮아서 더 닮아보였는진 몰라도, 아무튼 어려진 최민용 쌤을

만난 기분마저 들었다. 특히 저 제복 사진은 시골 경찰 시리즈 1번에서 나오던 최민용씨가

정복을 입으면 저런 둥근 각진 멋진 모자를 쓰잖슴 (나 남자 형제 없어서 그런 모자 잘 몰라.)

그래서인지 더 닮아보이더라. 안 그래도 그 시골경찰 1을 몹시 좋아해서 지금도 보는 중이얌.

고민 있거나 마음 갑갑해지면 그냥 시골경찰 1을 다시 티빙에서 보는데 소소한 미소 생기거든.

거기에서도 특히 멋지던 제복 정복 사진이랑 너무 닮아서 진짜 최민용 키즈라고 해도

딱이거니 싶어 사진을 무지하게 찾아냈다만 공평하게 10장씩만 올릴꺼다. 어, 내 맘임. ㅋㅋ

약간은... 감우성씨 닮아보이는 사진도 많더만. 그러나 아무 매치가 높은 좌표점은 아니라서

눈과 코와 입의 좌표점이나 비율이라던가 어우러짐이 더 닮은 쪽이 최민용씨라서

최민용씨 닮은 꼴로 소개하는거다.

 

 

 

 

우리 중년들의 꽃미남 청량제같은 최쌤을 보자. 역시 신토불이가 더 매력은 강하다.

뭐 각자 느끼는건 자유니까 이역봉 팬님들아 나더러 아니라고 딴지 걸지 말아주련.

되게되게 잘 생긴 조각 미남은 아니지만, 신선하고 좋고 핏이며 골격이 멋진 그런 남자.

그게 두 배우가 전부 키가 커요. 그냥 늘씬하지. 기럭지 진짜 부러워. 위쪽 공기 좋겠어.

난쟁이 응아 자루처럼 쪼막만한 나님은 그저 키 큰 사람 보면 와아... 하며 빙긋 웃거든.

최민용씨 경찰 제복 진짜 멋있던데 검색에도 드물다보니 시골경찰 1 보고 있다고 했지?

보다가 그런 멋진 장면 나오면 직접 캡쳐해서 이 글에 수정해서 다시 넣겠다. 좋지?

 

 

여튼 두 멋진 훤칠한 양 국가의 배우들이 더 많이 사랑받고 꽃 피우는 한 해였음 싶다.

나만 닮았다고 느낀건진 몰라도, 어쩐지 혼자 보긴 아까워서 블로그로 데려와 본다.

미소 한 번 지으셨다면, 아마 이번 해에는 복이 쏙쏙 많이 들어오게 될거라고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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