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hou's Pen/My Writings, Essay

호기심과 관음증은 다른 것이다

Sesshou 2018. 1. 24. 10:48

오늘은... 좀 아주 개인적인 포스팅을 넋두리처럼 적어둘까한다. 사람이 다 당신과 같지 않다. 각자 다를 수
있는게 
정확하게 맞는거고, 이런 일들이 태어나면서부터 연속이라면, 형성되는 본능 자체도 다르다.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는건 통상 보통의 입장이라면, 40년을 넘도록 늘 한결같이 이래만 봤으면...
이건 신변의 위험이라고 
본능이 간주해 버리면서 초긴장 모드로 돌입하게 된다. 그게 경험의 차이라는거.

고로 너무 개인적인 이 내용은, 시작에 너무 아니시면 그냥 가시라고 하고싶다.
있었던 일을 요약 정리하는거라서.





그 우라질 도화살이라는게 그래서 진저리가 쳐지는 사람이 필자다. 사진을 공개하던 아니던, 이름을
평범히 하던 
아니던, 글을 전혀 안 쓰던 남들을 필사하듯 그렇게 적던 말던 아예 안 적던, 가입을 안 하던 하던,
대문 바깥으로 
나댕기던 아니던도 전혀 무관하다. 그 어떤 조건으로도 다 막아보고 아무 짓을 안 해도...
여튼 이 반복은 필자가 
스스로 못 끊어내는, 필자에게는 한(恨)의 코드다. 안 미치고 살아있는게 용하다 기특
하다, 혼자 다독이곤 하거든 늘.

불안해서 어떻게 사느냐고? 그래서 잠을 잘 안 자고, 나다니는거 통 안 하고, 이런 철벽 생활을 오래
수 십년을 했다. 
그래도 어떻게던 알고 그러는지가 참... 환장하는 부분이라는거. 아니, 신기하다고 생각이
된다. 우리 말에 '적당히' 
라는 부사가 있다. 한가위를 이야기 할 적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으라면서 적당하여라 하고 말한다. 
이게 줏대없는 회색 분자가 되라는 소리가 아니라, 어떤 말로는 중용의
코드랄 수도 있는거다. 치우친다는 편파란건 
당장은 아니라도 나중에는 독화살이던 부메랑이던 내게 돌아와서
나를 해치고 다치게 한다는걸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뭐 그런걸 가지고 유난 떠냐?' 이럴 수 있겠지만, 그건 당신들 이야기고...
필자는 굉장히 내성적이다. 
그리고 신뢰나 초심, 약속... 이런거에 철저하다는 일반 상식은 상회할만큼 유난한
편인게 맞다. 진짜로 말 그대로 
요맨~~큼이라도 그런게 어그러지면 스스로 붕괴가 일어날 인간이다. 목숨 거는
수준을 넘는다고 표현하는게 맞겠고 
고무줄처럼 내 맘대로 마구잡이로 할 양이면, 인연이라는 관계성 시작
자체도 안 하지만 유지할 일도 아예 없는거다. 
그래서 채여만 봤지, 차보거나 버리거나... 이런건 안 하고싶고
해 본 적도 없고 할 일도 없다. 사람 생긴대로 산다고 
마음 그렇게 생겨먹었으면 끝까지 가는거다,
뭐 이런 심리?


 

 

 

아무튼... 소심한 영혼에게 너무 개인 일기장스런 계정에 마구잡이로 들이대듯 할배 하나가 그래놓고
가버려서말이지. 
호기심하고 관음증이라는 병적인 코드는, 유사하게 취급을 마라, 이는 다른 것이다.
호기심이라해서 지나치게 할 
그런 권한이, 특정인들에게 당연히 없다. 나님이 관심 줬으니 그래도 된다는건
못 배운 년놈들의 거룩한 착각 맞다.

문제는 소위 가방 끈좀 길었고, 그것도 유수한 명문대 출신이고 나이도 지긋한 사람들이 요새 잘
그런다는거다. 
도전하고 지나친건 안 같은데, 다시 애들로 돌아가는듯 자기들이 배운 인간같지않게
스스로 면죄부나 괜찮다는 치부, 
막 던지고 면죄부 주고 지랄도 풍년에다가 주책이다 싶은 지나침이 많다.
초딩 방학만큼 노년층들의 호기심은 
더러 무례와 몰상식이라는 좀 껄끄러운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
결국 지들 인성인 셈이지만 하여튼 식겁했었다.

 


 

 

알림 내역을 쭉 보니, 거의 한 시간에 육박하는 동안을 블로그도 아닌 그냥 SNS 계정 하나를 다 뒤졌더라
아주 작정한듯. 
노트라는건 영역이 따로 있으니 그러거니 하지만, 이건 2017년꺼 읽다가 2015년 글을
또 와서 눌러놓고, 2018년꺼 뒤지고 
전날하고 어제 댕일 작성한거 따라다니다 못해서 또 2016년꺼
막 뒤지다가, 나중엔 필자의 페이스북
초창기부터 유지한 아주 아끼는 이웃 류선생님의 포스팅에 남긴
댓글에도 와서 호감도 표시를 존재감 드러내는데 입 떡 벌어진거다. 그 분은 
이웃이 아니면 그 글을
아무나 로그인 했어도 읽을 수가 없다. 그런데 그걸 자기가 뭐라고. 머리 득득 아프고 어지러웠다.

그 좋아하던 폰 게임도 손에 안 잡히고... 오래 의자에 앉아서 무릎이 아프건 말건 편안하게 잠을 청할
수가 없는 지경이다
이런 경험이 살면서 한 번이라도 있었던 사람이라면, 기분 이해할거라고 생각한다.
여자에게만 일어나는 문제는 아니다. 
김현중 사건... 그 꽃뱀녀가 결국 거짓말로 껀수 만들어서 억지로
치감기고 하여, 소기의 목적으로 한 생명까지 낳았고 
이미지가 생명인 한 잘 나가던 미남 연예인은
지울 수 없을 평생의 낙인을 아프게 가져야만 했다. 우울증으로 결국 갔던 
최근 또 다른 남자 배우 한
명도 이런 저런 심리적 압박이 컸으니 오죽해서 그랬을지 생각이 든다. 아니, 가수 한 명도 
바로
얼마전에 결국 이유는 같았잖는가. 심리적 중압감이라는 그 몹쓸 코드... 시선도 적당했으면...
톡 깨놓고 안 그런가. 
그들은 유명인이라도 되지, 일반인인데도 언제나 이가 갈릴 듯이 이걸 겪는데도,
사귀는 녀석들은 더 고약하게 나왔다. 
노상 거론하는, 이전 애인이었던 남자라고 해 두자, 그 인성이 몰락한
'김해 태산산악회' 산악대장 배정민이라는 망할 개자식.

놀라서 괜찮냐고 안심하게 만드는게 아니라, 역시 알아봤어야 했다. 지금 산악회 여자들이
나이대가 어쩌던 
성추문이 소문만이 아니라 혼인 빙자에 대놓고 몸 바라고 엮고 자고...
이걸 피해자들이 그 놈 폰에서 필자 폰 번호 찾아본 후에
당신은 누구시냐며 전화 걸어오고
도와달라고 울고 시작하는걸 들어야 했을 때는... 필자에게 늘 이런 일이 잦을 때마다
녀석이 보인 그 망할 이 갈리던 비정상적인 반응이 안 떠오를 수가 없더라. 이상하게 미소짓고
우후후후... 만화 속의 뭔
절대적인 악당같은 비열한 표정으로 묘한 썩소를 날리며 이상한데서
만족을 느낀다길래 따진 적이 많다. 했더니 그 놈,
니가 그래도 여자로서 매력이 있는거니까
이 오빠님은 아주 흡족하시다? 모두가 노리는 여자가 내꺼다? 와........ 씨발놈!
그러면서 불안을 대놓고
줬었고 결국 끝은 울리곤 했다. 남자란말이지, 자기가 남자라서 아는데 절대 포기 안 한다나?
나중이라도
몇 년이 지나더라도 다시 돌아올거고 다시 똑같이 할거니까 늘 긴장 타라? 이 저주같은 개소리를
연인이???
그런 새끼니, 결국 그 산악회라는 건전한 레포츠 취미 모임에서, 산의 정기를 그따위로 받고
그런 짓을 여전히 하는거지.
현재에도 그렇다고 알고있다. 아니... 다....... 올라오더라. 가끔 이거 검색하는
모양이라서 보라고 한다. 이 블로그 알려준
적이 없지만, 태그 안 걸어도 본문 내용 단어로 정확히 짚어서
들어왔는데, 촉이 유난한 사람이니 알지 모를리가. 여하간
성격이 이중적이면서도 파탄난 악마나 짐승같은
경우는 얼굴이 선량하고 멀쩡한 경우가 많으니 놀아나지를 말라. 인간
절대 아니라는거. 할 소리가 있고
아닐 소리가 있는데, 위로는 못할망정, 안심시켜주는거까지도 안 바라는데 어쩌라고!
자기의 목숨을 살려준
은인이기도 했는데도 그건 남자 사람이 아니라 그냥 수컷 동물이고 개 진상에 짐승인거고 구제가
불가능한 말종이라는 소리다. 해서 그냥 독신론 지키면서 스스로가 강해지며 살아남자고 노상 다짐하곤
한다. 왜냐면
필자는 신뢰나 인연에 대해서는 유난히 철두철미하다. 필자에게 남자랍시고 나온 놈들치고
그 수준 지키는 놈들 없었다.
혼자 고민고민하며 적은 일기를 그래서 쭈욱... 그냥 길어도 가져다 놓겠다.



그리고 부탁인데, 호기심에 페이스북 넘어와서 같은 짓 하지않길 바란다. 지나치면 이젠 가차없이
고객센터와 네탄에 
그냥 의뢰하겠다 옛날처럼. 사이버 경찰청 네탄보다는 페이스북이 이런 피해에대한
차단은 아주 신속하다. 경험이 
있으니까 자신있게 하는 소리 맞다. 경찰청에 넘구고서 합의 안 해 줘서
실형 구형이랑 벌금도 물고 나간 노인네 있다.




 

 

길어서 여기까지 다 읽을 사람이 많지 않을건 안다만, 왜 적어둘거 같은가?
감추던 아니던 캘 인간은 캐고 언제나 그래. 
해서, 나는 다 까발릴거다라고 시사하는게 맞다.
피해자라면 용기내서 사실을 알리는게 맞고, 그런 경우를 하도 겪어서 
언젠가 적었듯, 주변의
누가 당하는 경우를 직접 목도할 경우... 후루룩~ 타올라버려서 막 몰아세우는게 그 이유다.

단순하게 쌈닭이나 여전사다 이거 아니고, 상상할 수도 없고 필자 본인도 숫자 세다가 진작 놔버린
정도의 반복 횟수, 
그리고 별 희안하고 경우없는 오만가지를 겪어야만 했다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아서... 필자보다 약자가 당하고 있으면 
몸 사리거나 불똥 튈까봐 도사리는게 아니라, 본인 생각이
사무쳐서 필자라도 대신 나서주면서 하지말라고 막곤 한다. 
이래서 경험이 중요한거다 사람은.

 

저 캡쳐본에 나온 필자의 소중한 이웃 류쌤... 너무 좋으신 그 분, 이웃을 맺을 때도 먼저 깍듯한
인사와 더불어서, 대체 
왜 당신하고 이웃이 되고싶은거고 무엇을 공감했고 나는 이런 사람이고
간단하게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니 이웃으로서 
인연 어떠시느냐고 경어로 조심히... 필자보다도
연장자신데도 정말 배우신 지성인다운 신사적 매너를 보여주시면서
각자의 페이스북 초창기 시절부터
이웃의 인연을 쭈욱 이어오고 있다. 단 한 점의 흐트러짐도 없이 늘 배려해 주셨었고.

그 자체가... 이런거 하도 겪으니, 진심으로 너무나도 고맙고 또 고마워서... 행여라도 피해가 가면
어쩌지 마음 졸였었다. 
그래서 6시에 나타나셨을 적에 한 두어시간을 페이스북 채팅으로 이야기 나눴다. 먼저 필자가
자수좀 하겠습니다 했다. 
여전히 사람 참 멋진 그 류쌤은 상냥하게 소년같은 미소로 웃어주시면서
걱정하지 말라시더라. 확인을 해 주셨달까.

며칠 전에 그 분의 이웃이 된, 전직 국문과 교수라는 사람이란다. 하긴... 고대를 나왔고 문창과
출신이라는 나름 지성인? 
그런데도 배울만치 배운 사람이, 좀 호기심치고는 관음증과 구분이
모호한건 늙은 자의 특권이라 착각하는 용감함을
가정한 마구잡이식 질러보자라는 패턴이지 않는가.
안 보이는 공간이라고 프로그램 봇이 아닌데, 배울만큼 배워서 다 
알 사람이 어떻게 그러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 연륜도 있을터이고. 그 무모함은 용기가 아니라 무식한거고 무례한거다.

표시도 적당하면 되는데 눌러대서 알람으로 당사자에게 구태여 존재를 알려대면서 읽었으니
표 준다? 과연 배려인가? 
뭐든지 그래서 지나치면 아니하느니만 몬하다고, 되려 독이라고 하는게
이 경우랑 별반 다르지 않다고 판단한다.

그 이웃 되시는 류쌤하고 채팅 후에 정리한 속내는 이러하다.

 



이게 필자가 생각하는 인연이라는 것에대한 태도요 무게고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절대로 필자가 먼저 
누구를 공격하거나 마음 변해서 차버리거나 라는게 있을 수가 없다.
그렇게만 살아온거 맞고, 앞으로도 꼭 지킬거다. 
사람이 그런거 어떻게 지키냐는건 늘 깨는 년놈들의
궤변이고, 지키려는 노력을 안 하고 가벼이 여기면서 1회용품이 
소용을 다 했을 때 버려지는거마냥
느낌없이 어떠냐고 막 살면서 사람도 그렇게 내치는 것들이니까 그 소리 하지.

그럼 뭐 필자는 눈이 다섯개나 되는 외계 생물체냐? 스스로에게건 남에게건... 약속 지키려고 노력이란걸
했던거고 
그렇게 시도하려고 아둥바둥 하는 사람은 이런 생각까지 할만큼 철저하게 지키려고 나온다는거.
그 차이다. 그리고 
그건 인성의 문제인거고 배운 가정 환경이 좀 영향 많이 준다고 볼 수 있겠다.



사물이나 현상에대한 건전한 지적 호기심이 아니라, 타인에대한 호기심이 당신에게만 유익
재미 추구만 될 때에 
바로 우리는 존중을 받지 못해서 불안하거나 아파하고, 그걸 아무렇지않아하는
막 사는 듯한 사람들을 보며 욕을 한다.

그러면서도 나도 어느덧 그러지는 않는가는 당연하다며 면죄부나 예외라며 스스로는 빼고 생각해서
문제를 일으킨다. 
나 기준의 방식... 이걸 과거에 필자는 이렇게 말했다. 코페르니쿠스의 천동설
지동설처럼, 옛날엔 천동설이었더랬지. 
지구를 중심으로 천체들이 돌아가는거라고. 틀렸지, 아닌거
알잖아. 그게 지동설. 하여 여기에 대입시켜서 조합한 단어 
이기는한데... '이기천동설' 이렇게 필자는
말했었다. 이기주의, 자기 중심적으로 만사 판단하고 나는 다 면죄부라는 
위험 천만하고 거룩하고
아주 미친... 쓰레기같은 인간들의 추악한 면을 지적한 말이었다. 그 말처럼 되기가 싫은거고 
그것이
필자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자존심이라는 부분이다. 끝까지 사람답게 배려와 존중과 예의와 도리는
철두철미, 
오직 그거말고는 타인을 먼저 뭐라거나 탓도 하지말라는 듯이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가혹하게
했었다. 허나 그게 당연 
아팠더래도 너무 극단적이나 과한거 아니냐고는 생각한 적 없다.
더 해도 언제나 배려란 모자라면 모자라지 완벽해 
질 수가 없는 부분이다. 내가 잘난 사람이 아니라서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적어도 미움으로 
점철되거나 원망하고 욕하고 일그러져
끔찍한 악연으로는 파국을 맞지 않을거 아닌가. 이래서 방향을 올바로 잡아야만 
하는거고, 그건 스스로가
노력해서 올바르게 세워야하는 자기 삶의 중심축인거다. 처음부터 나쁜 사람이 있는건 아니다.

필자는 그래도 성악설보단 성선설이라서 본인들이 노력 안 해서 타락해서 그 지경이 된거라고
말하고싶다 아직도. 
호기심을 갖는건 지적인 탐구에나 그렇게 하는게 맞고, 인격이 있는 인격체인
동등한 사람에겐 지나치게 하지를 말자. 
당신만 사람이 아니라는거. 의도가 그게 아니었더라도,
상대방은 당신이 아니라서 천국과 지옥도 이렇듯 오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