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hou's Life/Reading...

[프로그램 팁] 일러스트레이터 사용자 질문 중에서

Sesshou 2018. 1. 20. 21:08

 


필자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직업인 사람이다. 그런데 웹디자인 쪽이 아니라, 제품의 포장 디자인인 패키지 디자인 관련
이다.
뭐 더러 약간 상관없는 매뉴얼이나 카달로그 짜면서 도면스럽게 그려야 할 때도 이렇게 있다만, 주로 사용하는
것은,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CS6 버전 사용자다. 일러를 버전 8부터 사용했던 사람이라고 보심 된다. 포토샵은... 4.0
부터 썼던 사람이고,
99년도부터 접한거니까 20세기부터 만질줄 알던게 포토샵이다만, 개인적으로 지금은 일러스트
레이터를 더 많이 좋아한다.



▲ 필자 본인이 일완 그룹에 올려준 게시물 캡쳐

 

페이스북에 가면 그룹이 맨... 판매 그룹만 즐비해서 영 아니다만 (한국을 호구로 안다. 그 흔한 음악 카테고리가 없다니!)
이웃 한 사람이 추천해 줬던 포완 페이지라고 포토샵 완전 정복이라는 곳이 페이지 말고도 그룹도 있었지만, 그룹
까지는
가입하지 않은걸로 안다만, 여튼 포완 페이지에서 일완 그룹이 생겼다는거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유저를
위한 그룹,
거기 일원이고 비교적 답변을 잘 달아준다는 글은 수시로 적었더랬다. 특화된 중고교에서 프로그램 만지는
학생들부터
취미삼아서 하는 젊은이들, 산업 디자인 관련 학과를 다니고 있거나 그래픽 기능 시험 보는 사람들과 현역
디자이너들이
전부 모여있는 곳이라서, 고민이 생기면 거기에 한 번 올려보시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추천 드리는 바
이며 가끔씩은
디자인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강의나 자료 많은 페이지, 동영상 공부처, 간단한 구인 구직 광고도
심심찮게 나온다는거.
아, 회원이지 운영진은 절대로 아니라는거. 그들하고 페북 이웃도 아니라는게 팩트.

 

 

그 중 몇 가지, 필자가 대답을 해 준 것들을 가져와 보았다. 디자인적 팁이 아니라, 한참 작업하는데 생기는 말썽들...
그럴 때에 검색해서 알아지면 고맙겠는데, 뭘 어떻게 검색해야할지도 난감하거나 작업이 날아가서 머리가 멈추는
이런 경우들을 디자이너들은 수시로 겪는 사람들이다. 포토샵보다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더 그런건, 자동 저장 기능이
없어서랄까. 포토샵은 엑셀처럼 갑자기 작업 중에 정전되서 컴퓨터가 나갔다해도, 다시 컴퓨터 부팅해서 켜고 그
프로그램을 열면, 자동 저장본이 먼저 나타나주면서 안심하게 되는데, 이 사악하지만 매력 넘치는 일러스트레이터는
날아가면 그만이고 보상도 없고 그냥 울어야만하는 난감한 물건이다. 따라서 왼쪽 Ctrl하고 S습관적으로 눌러서
자주 자주 자기가 저장하는 길만이 그나마 작업에대한 안전한 보상이 될거라는건 기억을 하자.



아무튼... 여기 자료 찾다가 오신 분들도 그냥 저냥 쓱 봐뒀다가, 손해 보시지는 않을만한 그런 답변들을 모았다.
다만 완벽하게 정답인 것도 있고, 더 전문가가 본다면 아닌 경우도 있을 수는 있으나, 결론은 해결되었다는거지.
디자이너라고 표방했으면, 적어도 무늬만이 아닌, 누군가의 질문에도 답변해 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왜냐면
디자이너라는 직업군은 그냥 회사원이라기보다는 사실은 전문직이니까, 내가 디자이너면 나는 전문가다.




 

 

 

 

 

 


물론 다급해서 일완 그룹에 포토샵 질문하는 사람도 이렇게 있다만, 포토샵만이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이런건
있을 수가 있는거라서 생각한대로 답변을 적었다. 정답이라고는 단언 못하지만, 경험했던걸 나누는게 의의가 있다.
카톨릭인 필자의 세례명 풀네임이 저거라서, 외국계 사이트에서는 이름을 저렇게 올려놓곤 한다. 즉 필자 본인 맞슴.

 


 




문제는 그룹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이걸 악용하는 영악한 애들도 더러 나온다. 자기 교수나 선생님들이
숙제를 내주시면 그걸 질문으로 포장해서 던지고, 그거 요약해서 레포트 내려고 나오는 얍삽한 애들도 나온다.
물론... 그거 딱 걸리면 필자는 대차게, 니 숙제는 니가 스스로 생각하고 찾아는 보고나서 질문해야 느는거지,
남들에게 니 숙제 도와달라는 숙제 도우미로 쓸려는 속셈으로 가입한거냐며 호통을 쳐버린다.
그리고 또 느끼는건... 찾고싶다 하고싶다의 갈망들은 많은데, 생각하는거엔 인색하다. 글을 짓는거던 그림을
프로그램으로 그리는 사람이던, 전부 창작을 하는 사람들인건 동일한데... 스스로가 생각은 자주 안 하고 또한
깊이 하지도 않으면서 쉽게만 살려는듯 응용력이 없으니 던지고 보자는 사람은, 미안하지만 절대 발전이 없다.
노력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사람은 사람을 배신해도 내가 했던 내 노력은 나에게 도움을 꼭 주기 마련이다.
비전공자인 필자도 이렇게 대답해 줄 정도면... 생각해 보라, 노력을 척만 했을거같은가. 전공자보다도 더 많이
사용해 보고, 더 시행착오도 겪어보고, 더 깊이 생각해 보면서 다양하게 시도하며 타파해 보려고 했던 그 경험.
이것이 오늘날 필자를 디자이너로서 건재하게 만든 원동력이고 다시 말해서 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결과다.
노력은 개나 줘버리라는듯 만사 묻기만 하는 사람과 답변을 해 줄 능력이 있는 사람... 뻔하지 않는가. 어느
쪽이 보다 노력을 했고 어느 쪽이 제대로 고퀄리티인지. 당신이 회사 면접관이면 말 한 마디에서 이런 부분을
캐치를 할까 못할까. 정답은 한다.



포토샵도 일러스트레이터도 둘 다 열심히 사용해 보고 뭔가 하려고 애써봐서 둘의 차이를 알았다면 아마도
저 사람도 덮어놓고 찾아주세요보다는 자기가 찾는 방법을 대략적이나마 필자처럼 알아냈을거라 본다. 그 점이
늘 답변하면서 애석하게 느껴지는건 어쩔 수가 없다. 쉽게 살면 쉽게 폭망한다. 비트 코인 가지고 쉽게 돈을
벌어보려고 하다가 지금 뉴스부터 어떻게 되었나? 돈 답게 값을 지불하는 그것도 안 되면 화폐 맞는가. 결국
말 잘 하는 누군가의 상술에 놀아난 꼴이고, 누가 샀다? 자기들이. 왜? 쉽게 벌려고. 더러 원칙이 안전하다.
그것은 어떤 분야에서던 한 번에 공든 탑을 무너트리지는 않으니 말이다. 여기에 팁이나 자료 찾으러 왔다면
미안하지만 그런 부분부터 본인 머리에 반드시 넣고 가 주시길 바란다.

 


 



이 질문이 그나마 가장 일러스트레이터 사용자다운 그런 질문이었다. 포토샵이면 Free Transform의 명령키,
Ctrl과 T를 눌러서 8방위점을 쭈그리고 자시고 하면 간단한건데, 일러에서는 Type 팔레트가 나오는 키다.
그 프로그램을 잘 하고싶으면, 상단의 메뉴들을 눌러서 잘 보라. 단축키가 나와있다. 거기서 자신이 잘 쓰는
몇 가지는 외워두는게 이롭다는거. 엔간한건 거의 단축키를 누가 더 잘 기억하며 보다 빠르게 사용하는가가
관건이랄 수가 있으니까. 그리고 그게 좀 모이면, 워드류와 그래픽류의 공통키와 차이나는거... 전부 응용된다.
한 번 저 답변들을 자세히 읽어보라. 정사각형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어찌 기울게해서 평행사변형 만드는지를
배워볼 수 있을테니 말이다. 저건 확실한 정답이니 말이다. 저렇게 해 보다가 안 되는 부분을 질문하는게
제일 바람직하고 제일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정말 제대로 공부하려는 자세다. 이런 질문은 대환영.

 


 


이것도 질문다운 질문이라 꼽는거면서 실제 일러를 이용하는 디자이너들마다 전부 만나본 짜증나는 오류다.
UNKN도 나오지만 더러 반말을 스크립트창이 [Huh?] 이러고 당신에게 할 것이다. '헛~ 뭘 으짜라고.' 하면서
저장이 되니까 별 일이 있겠느냐 했다가 낭패 크게 보는 경우 여러 번 있다. 필자도 제법 겪었다. 그 때마다
이유도 알고싶었고, 얘가 또 미쳤나, 이 회사 컴퓨터는 레지가 많이 꼬인건가, 컴 상태가 열악한건가 등등
골치 꽤나 썩어본 문제였다. 안전 게시물 주로 만드는 업체에서 이거 부지기수로 겪었다. 징그럽달까.
저 멘트를 흘겨듣지를 마시라, 경고창이라고 하는게 저렇게 뿅 나오는 스크립트 창이니까 지금 뭔가를 미리
당신에게 알려주며 준비하라고 하는 뜻이라는걸 알아채기 바란다. 저거이 일러파일의 스와치가 깨진 경우에도
그 색상 팔레트에 무수한 색상들이 삼각형 달려서 들어가 있고 용량이 어마무시하게 커진 경우에도 나온다.
스와치 팔레트를 보고 이상하면 스와치 세탁을 해서 깨진 스와치로 인해 과도하게 늘어난 파일 용량도 줄이고
그거 연다고 버벅이다가 또 더 오류만 잔재하게 두질 말아야만 한다. 그래서 저 경고는 무시해선 안 된다는거.

 


 

 

 

자, 친절하게 상단 배너를 가져오고 누르면 새 창에서 그룹 열리도록 더 친절한 링크도 걸어놨다. 우리 그룹 좋슴.
해치거나 잡아먹지도 않으며, 공부하다가 그려보다가 작업하다가 막히면, 서로 같이 머리 맞대면서 풀어나가는
질문자도 답변자도 다같이 공부가 되는 그런 곳이 여기다. 일단 페이스북 가입자여야만 출입이 되는건 당연함.
컴퓨터나 타블렛 뭐 사는게 좋을까요에도 친절하게 서로 알려주는 제법 괜찮은 곳이라서, 저 프로그램 쓴다면
한 번 쯤은 가서 둘러보는 것도 괜찮다고 권한다. 모든 것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니까.

 

아울러 행복한 주말들 되시길 기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