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hou's Pen/My Writings, Essay

'링크'에 들어간 그 곳

Sesshou 2018. 1. 1. 15:38

 

블로그라는걸 쓰다보면 각종 기능들을 손 보고 매달고 하게 된다.
다음 블로그나 네이버보다 (모두 사용해 보았다)

확실히 티스토리가 좀 전문적인 부분이 강하기에 여전히 초대장이 발부되거나 등등...
난잡하고 장사치같은 이가
그래도 적기도 적고, 블로그지만 잘 쓰기에 따라서
홈페이지 못잖은 구성도 만들 수 있는게 이 티스토리다.

 

링크에 뻔할 뻔자, 자신의 여러 계정들과 사이트를 걸어두었다만, 맨 밑에 하나는 다른 이의 티스토리다.
아무나 산발적으로 막 사귀는 성향이 아닌 본 필자는 싸이월드 시절에도 1촌 잘 안 맺어주는걸로
유명했고
현재에도 본인 페이스북 이웃을 딱 60명으로 제한하고 더 늘리질 않고 있다, 까면 깠지.
왜? 안 보이는 공간이라고 막 하는 심리로 내가 무례해 질까봐 첫째 이유.
두번째는 나라는 녀석이 과거는 천재였는진 모르겠지만,
현시점은 천재 절대 아니라서 기억의 한계를 아니까.

삼사천명 되는 사람을 어떻게 다 디테일하게 기억하려 드는가. 아니, 안 하고싶다 구찮아 너무 많으면.
필자라는 인간의 특성은, 사람을 수단으로 보기 싫어한다는거다. 나 자신의 화려함과 돋보임을 위한
의미도 없는 거품성 인원을 대거 포진해서 와 대단하구나... 이따위가 참 쓸데없다고 보는 사람이다.

 

그래도 좀 이웃 받아주라는 말은 언제고 어느 사이트에서고 노상 듣는 소리인데, 그럼 하는 말이 있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페이스북 이웃들 몇 명이나 정확히 아느냐, 이름이나 국적, 가족 관계나 직업,
게임을 좋아한다면 어느 정도의 성향이자 실력을 갖춰으며, 음악을 좋아한다면 뭘 좋아하며,
평소 뭘 관심둬서 어떤 성향의 포스팅을 올리며, 자기가 직접 글을 쓰냐 링크를 올리느냐 등등
대체 뭘 파악하고 있느냐고 도리어 되묻는다. 지금 여기 오셔서 이 글 보시는 분들에게도 그걸 여쭈겠다.
그래서 그 중 몇 명이나 다 기억하시나들? 필자는 그래도 다 기억을 한다. 누구랑 언제 친해지고
저 사람의 주변은 이런 성향들이라 이런 저런 대화를 어느 수준으로 하는거까지
정확하게 모두 알고 있으며
그래서 생일이 돌아온다는 알림이 뜨면, 급하면 구글에서 카드 이미지 찾아
올리긴해도, 뻔한 한 문장으로
해피 벌쓰 데이 투유~~ 하고 무미건조하게 적지 않는다.
다 다른 사람인데, 다 똑같은 말? 나라는 사람은
그 정도의 창의력도 없나? 아니거든.
그래서 영어를 잘 하지 못하면 구글 번역기를 빌려서라도 애를 쓰고 고치고
문장 하나 둘씩 만들고
적고 해서, 그래도 마음이라는게 조금은 담기게해서 진심을 담은 축하글을 남기곤 한다.

왜? 나라는 보잘것 없는 사람에게 인연으로 남아주신 분들에대한 감사와 예의로서 당연하다 생각하니까.
언제나 나는 매사 감사해야한다 라고 이웃의 리스트를 볼 때면 생각을 한다.
인터넷이라서 안 보이는 공간이니까 더러 막 해도 되겠지? 그거는 너의 인격이고 이 사람아. 난 싫거든?
적어도 배운 집 여식이라면, 부모께 뚜드려 맞아가면서 배운게 맞다면, 아니 나라는 놈도 사람이라면
상대방도 사람인거 알고 존중하고 배려를 해야 맞는거지, 나는 안 하면서 배려나 받을려는건
뭔 거드름이냐?
내가 먼저 충분히 존중하고 배려했는가만 반성하고 따질 일이지, 타인이 나를
어찌 대하는건 다음 문제다.
그렇게 디테일하게 기억하고 연락을 취하고, 국적이 뭐냐에 따라
번역기 몇 중으로 돌려서 그 친구네 나랏말로
한 마디라도 더 마음 담아서 축하한다고 써보려고 하는
그 마음을... 필자의 이웃되시는 분들 모두가 알아주신다.

그래서 더는 새로운 사람을 수집하듯 그러기가 싫다는거다. 기억도 못할 과시성 이웃을 대체 뭘 위해 왜!
나는 쭉정이면서, 내 실력은 개차반이면서 내 인맥 숫자가 진짜도 아닌거면서,
별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수집된 듯 모아진 숫자가 뭐가 그렇게나 대단하드나!
존경이라도 해 주고 감탄이라도 뿜어줄거 같드나! 천만에.
정신들 차리시게.
당신도 누군가에게 그러질 못하면서
무슨 자격으로 하지도 않는 주제가 누구에겐 왜 바라는가!

 

아이였을 때의 심리를 잠시 떠올려본다. 새 장난감을 사 주면 갑자기 매일 소중하게 갖고 놀던걸
등한시 한다.
거들떠도 안 보고 새거새거... 지금 그렇게 어른이 된 우리는 장난감이 아닌 다른거에
이미 그러며 타락하고 있다.
필자의 감성이 좀 별난건진 모르겠으나, 그럴 때 보이더라고
장난감 친구의 눈물이.
아까까지 나를 달래주고 놀아주던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나 좋아한
그 장난감 친구를 내가 싹 배반하고 돌아선듯
그럴 때의 곰돌이 눈망울... 차마 못 보겠고 미안하고,
우는거 같고, 내가 뭔 죄를 졌나 혼란스럽고 죽겠더라.

싹 달라져서 버려진다는 그것을 참질 못한다. 그런 배신을 용납하는 성향이 아니라서, 반대로 필자는
보통의 여자들보다는 좀 다른 식으로, 마치 사내들이 의리나 도리에 목숨 걸려고 하는 때가 있듯
그런 편이다.
남성적인 성향이라 봄이 맞다. 듣는 음악도 하는 짓이나 생각도 전부.
여자여자하게 생긴게 함정이라면 함정.
그러니까... 새 인연에 팔려서
기존 소중한 인연에 내가 소홀할까 싶어서, 그게 싫어서 이웃 잘 안 받는거다.

 

내가 먼저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만, 내가 그 누군가에게서 의미있는 존재로서
오래도록 신뢰받는
그런 지인이나 벗으로서 관계가 유지된다고 본다. 관계를 맺는건 쉽지만,
유지 보수하기는 쉽지가 않다.
살아가면서 정말 이 부분에 느낀 바 없었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있나 여기서? 양심에 손 얹고 정말? 난 아니다.

내가 상대에게 하지 않은 것이나 정도는 그래서 타인 그 누구에게도 바라지도 않는다 감히.
당연한거라서.
관계성은 서로가 만드는 것이지, 한 쪽만 노력해서 이뤄지는게 아니다.
사람이라는 고유어를 한자로 보라.
인간(人間), 사람 인에 사이 간... 사람과 사람 사이,
하나의 관계성을 말하지 않던가. 생물학적으로도 보자.
인간의 학명은 Homo sapience sapience,
Linne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린네) 이러하다.
이거 고등학교 교과에 나와서 다 배운거지,
필자가 생물학자 여식이라 잘난척 하는거 아니다.
사피엔스란 저기서 뭐냐? 생각한다는걸 말한다.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라는거다. 왜 생각을 할거 같은가?

혼자 살아도 여럿과 교분을 다져도 생각을 배제한게 가능한가? 생각을 유난히 한다는게 사람이기에
그 특징이 학명에 저리 담긴 것이니. '사람 인(人)' 글자를 보라. 수학에서 가장 안정적 도형으로 보는
그 밑변 깔린 삼각형같이 생겨먹었다. 선분은 두 개이며, 하나의 선분이 다른 하나를 받치고 있다.
혼자서는 서지도 못하는 둘이 의지한 형태가 사람을 의미하는 뜻 글자 '인(人)'이었던거다.
나만 우월하고 잘나서는 안 살아진다는 그 원론적인게 저 글자 하나에 담겼을 줄 미처 생각했겠나.
그래서 상호 관계는 중요하고, 여기서 배려라는건 서로가 서로에게 당연시 하는 것이다.
필자는 그것의 시작을 나름 기억해 보려는 작은 노력에서 찾아본 것 뿐이었다. 그들은 나에게
인터넷 속의 봇 프로그램이 아니라, 나처럼 지구상 어딘가 살아있을 또 다른 인격체이기 때문이었다.
무시해서도 안 되고, 안 보인답시고 막 하고 까불며 경망스러워서는 안 되었던 것을...
SNS라는게 너무 퍼지며
사람을 경시하는 태도처럼 번져가는 그런게 개탄스러웠을 뿐이다.

 

해서 여전히 딱 잘라버린다 누군가 페이스북에서 다가오면. 처음부터 기능을 다 아는거
필자도 아니었다.
아무리 컴퓨터 유능해도 나는 페이스북 직원이 아니다. 전에 알럽스쿨 마스터로
다년간 오해 받았으나
댁들이 믿고싶은대로 지껄인거지, 자기들이 그러기 싫으니 갖다붙일 대상이
필요했던거 아니냐.
지킬거를 지키지도 않으면서 어딜 추접게 뭔 말들이 많단 말이냐.
필자는 경상도 사람은 아니다만
그런 경우 보면 경상도 식으로 "치아라. 확 마 치아뿌라."
하고 엎는다. 그래서 걸어둔 개인 정보 맨 위엔
친구 추가 버튼부터 누르지말고 그 옆의 메세지 보내기
버튼부터 누르라 적어뒀다. 왜 나라는 사람을,
왜 김진영이라는 사람을, 왜 젬마 갈가니라는 사람을
굳이 당신의 친구인지 뭔지 형식적으로 엮으려는건지
사람이면 사람답게 서로 예를 갖추고
당당하게 니 의견 피력해서 밝히고 시작하라고 호통을 친다.

왜냐... 단지 화려한 외모 보고.... 그렇게 오는 사람을 너무나 봐 와서 징그럽고 역겹고 싫은거다.
필자는 타인의 노리개로 살고싶은 생각이 없는, 인격을 가진 똑같은 사람이나니. 아니그런가!
'예쁘다? 목적이 뭐냐? 한 번 잘 해 보고싶은게냐 너도?' 이렇게 잘 넘어가지를 않는 사람이다.
언제봤답시고 난데없이 초면에 어안 벙벙한 칭찬을. 사람이 그렇게 댓가없이 호감 구하는게
살면서 어디 흔하냐? 해서 그런 말에 팔랑귀 되서 오호호호 에헤헤... 격 떨어질 짓은 안 한다 조잡해서.
또한 필자 본인도 송혜교씨 김태희씨가 훨씬 더 아름답단 정도는 알기에, 공주병 이런거 안 하고파서
누군가가 당신 아름답다 하는 말은 가급적 동의하지않고 도리어 초긴장하며 긴장 경보를 발령한다.
띄워서 호감 사서 나중에 뭘 바랄거냐만 그토록 신경 쓰인다. 오죽 겪으면 그런가. ㅎㅎㅎㅎㅎㅎㅎ
대표적으로 나좀 그려봐라 이런 개소리 많고, 한 번 만나자느니 남녀 나이 국적 무관하느니
아주 지랄들을 하기도 하고, 댁 언변이 뛰어나니 그리고 요즘 정치가 이러니 동의하지 않냐며
어찌 내가 가진 힘에 묻어가려고 등판시키려는듯 수작질들 무수히도 한다만 다 관심없노라. ㅎㅎㅎ
그거 부러워해 준건 고마운데, 남 부러워 할 시간 있으면 스스로 노력해서 그렇게 만들라고.
난 뭐 눈이 다섯개쯤 있냐? 필자는 그런 식으로 도구처럼 이용당해줄 맘이 없어서 까다롭게 가리는거다.
그리고 친해지고싶은 말 한 마디도 변변히 못하는 년놈들에게 내가 배울게 과연 있겠냔 말이다.
배울 점이 없다싶으면, 쳐다도 보기 싫은 바. 고로 왔던 길 도로 돌아가라고 돌려보내는거다.

 

대신에 그렇게 필터링해서 오래도록 무르익으면... 본 블로그에 링크된 그 티블로그 유저처럼
오래도록 서로 존중하는 그런 벗이 된다. 개인적으로 필자에게 그 벗은 굉장히 큰 사람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자주 만나서 서로 사는 이야기나 고민 토로한 세월만 십 수년 흘렀다.
어떤 경우라도 의리부터 배려부터 할 수 있을 가장 성숙한 선비같은 깊은 벗이라서 링크를 걸었다.
만들었다고 며칠 전에 카톡이 오는거다. 동갑인데도 한 번도 반말을 우린 한 적이 없다.
직접 만나던 전화던 채팅이던 뭐던... 늘 존댓말을 하는 관계고 그걸 객자들이 말들 참 많이 하는데
아니... 둘 다 왜 그런 공통 행동을 하느냐? 바로 초심을 잃을까봐, 존중하지않고 막 대할까봐.
니들 대단하다 라는 소리 듣던 말던, 둘 다 똑같이 그런건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거 왜 친구면 닮는다고 하질 않던가. 그렇다, 그런거마저 생각이나 의도가 다분히 닮았다.
여하간에 필자 본인에겐 참 의지가 많이 되었던, 중심도 잡아주고 기둥처럼도 있어주던
딱 고승이나 진정한 선비같은 느낌이 늘 그대로인 최강의 벗일 것이다.

 

해서 알려주니 인사는 가 봐야겠는데, 한동안 이 티스토리를 안 쓰고 던져놨단 말이지.
다시 쓰게 만든 그 장본인도 저 분 되시겠다. 나를 저 심연에서 끌어낸 ㅎㅎㅎㅎㅎㅎ.
아이디는 알고 있었으니 비번 찾고 설정하고 아주 쑈를 해가며 고생고생 하다가 로그인을 했네.
그러구서 방명록에 가서 글 쓰기까지 이틀 걸렸다. ㅋㅋㅋㅋㅋ
나를 불러줬는데 어찌 벗의 부름을 외면하리오... 싶어서 또 성실한 성격 발동하셔서
이럽니 저럽니 몇 자 적었네. 그러고나니 여전히 별로 익숙하지 않은 이 티스토리 기능도
반은 생각나고 반은 가물거리는데 '이 블로그를 저장' 이런게 나오길래, 네이버나 다음 블로그
그렇게 생각해서 걍 눌렀는데, 어라... 바로가기 말고도 링크에 친구 블로그가 들어가셨어?
큰 뭔가를 저질러버린거같아서 진심으로 당황하고 우왕좌왕하고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이리 저리 왔다갔다만 되게 반복했다. 아, 극도의 내성적인 필자는 예의를 확실히 지키는
이런 성향이면서 살면서 단 한 번도 본인만 편하자고 부탁이라는거 한 적도 없고
남에게 피해주거나 내가 남에게 맘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여기는게 굉장히 철저하다.
그래서 아랫 포스팅에서도 그 후배에게, 기억은 안 나는데 본의 아니게 마음 다치게 한거같아
미치는줄 알았던거고. 암튼.... 일 저질렀는데 저장이 무슨 양쪽 집 다 되나 어처구니가 없는거다.
네이버도 다음도 상호 이웃은 서로 의사 타진을 하고, 페이스북 이웃도 싸이월드 일촌도
맺을 땐 서로 의사 타진 후 양당간이 동의하면 관계가 형식적으로나마 되는건데
뭐 이딴 기능인가 황당하더라고. 아주 좋아하는 친구꺼라 저장하고픈거였는데 쌍방 이웃처럼
쳐억 걸리고나니 눈 앞이 진심 캄캄해져서 손가락만 물어뜯었다.

 

고민고민 한참 망설이다가 자수를 하고 양해를 구하자고 카톡으로 자초지종을 말했다.
그런거보면 나름 순진한 구석도 있는건가. 역시 점잖은 그 친구는 말이 별로 없더니
괜찮다고 또 호탕하게 이러길래, 휴 다행이다 하면서 나름 영광이네 저 친구와
여기서 일촌마냥 피차 이어진거다... 하며 몹시 기뻐했더랬다. 했더니... 그러더라고.
"아, 저는 그 날 알려주시길래 제가 바로 즐겨찾기 눌렀었거든요." 그래서 바로 된거구나.
아...... 난 진짜 몰랐다. 티스토리 던져뒀었으니까. 그 친구는 나한테 그렇게 해도 되고
나는 그렇게 막 하면 안 된다 - 가 필자에겐 늘 강하게 각인된지라 '그러셨습니까.' 했다.
저 친구는 필자에게 유일하게 여사님 칭호를 붙이는 존재다. ㅎㅎㅎㅎㅎ 뭔 여사.
여사다운 행동은 1도 없으며 여사라는 호칭 들을만한 위인이 아니었는데도
본인 인격이 그런 사람이니 이 부족한 필자를 그렇게 좋게 봐줬겠지 싶어서 내심 고마울 뿐이다.
아무튼 그래서 삼십대부터 강제로 여사님이셨다는거 저 분에게는.
고로 원래부터 아는 아주 막역한 지기지우가 맞다는거.

 

서로 글쟁이라는 특성이 같고, 우리 고유어에대한 지대한 관심도 공통 영역이면서
한문 쓰는거 좋아하고 오래된 추억의 만화 영화 좋아하는거 같고... 가장 비슷하다.
필자의 여러 취향 중에서 가장 공통 분모가 취향면에서 많은 지인인지라.
암튼 여기 들르시거든 한 번 구경 가보시는거 나쁘지 않을거다. 여기서 보았다는 말씀은 마시고.
그리고 혹여 글 작가나 시나리오 작법이 관심 가시는 분들이라면 가끔 가보시면 자료 올라올거다.
아마도 지금 필자가 자신의 이 블로그에 이렇게까지 써 놓은거 모를거다. 아니 몰랐음 한다.
알면 뭐라고 코멘트 달러 올거같고 나는 그것이 두렵... ㅋㅋㅋㅋㅋㅋㅋ
어쨌던간에 다시 활용하게 된 이 티스토리의 세계, 가장 믿는 벗이 있기에 든든하다는거.
앞으로도 재미난 항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


칙칙하고 날카롭고 거칠고 다소 공격적인 본 블로그 필자랑 좀 다르게
인간 냄새 제대로 나는 그런 소소한 글이 저 친구의 매력이다.


 

* 실제 페이스북에서 누가 필자를 상대로 '친구 추가'를 누르면 이런 장문의 메세지를 보낸다.
  고로 가보시는건 자유므로, 그리고 본인이 걸어둔거라 막거나 탓하지는 않겠으나
  '간 김에' 라면서, 당신들도 나라는 사람이랑 꼭 인연이 되야하는걸 뚜렷이 설명 못하면서
  추가부터 누르고 똑같은 진상은 부리지마라. 적어도 티스토리 유저라면 지성인들이라 믿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