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멋대로 쓰는 바달집 4화 리뷰 (바퀴 달린 집 시즌 4, 4화)
절대로 안 웃길거 같은 곱상한 여배우가 있었다. 예능과 썩히 어울리겠느냐 하는 편견은 훔... 넣어두시라.
은근 진솔하거나 아이처럼 벅벅 우기면서 예능신이 보우하사 예상치 않은 웃음을 빵빵 날려주는 배우님이다.
때는 언젠지 잘은 모르겠다만, 아무튼 그 때도 나님은 삼시세끼를 또 보고 또 보고 다시 보던 중이었다.
아무튼 이서진이 주인장인 때 어느 날 자기 이름처럼 하늘하늘 거리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나타난
그러나 나오자마자 이서진에게 대차게 쿠사리를 받던 어느 여배우가 있었다. 그 때 그 회차를 본 사람은
누구나 그녀의 애칭을 기억할 것이다. '옹심이'......... 그렇다, 나도 그 귀여운 그녀의 애칭을 맘에 들어했다.
바달집의 그 누구와도 친하지가 않아서 서먹하다던 그녀는 또 하늘거리는 자태를 뿜뿜하며 강림을 하였다.
옹심이를 이은 회심의 요리, 지난 주의 그 '파밥'에 이은, 아침 토스트 대작전. 정성스런 캡쳐질을 해 가며
어째서 옹심양이 재미가 있는건지 내 나름대로 내 멋대로 포인트를 잡아 간단히 하이라이트를 리뷰한다.
내 맘대로 vod 보면서 내 맘대로 캡쳐하고 내 맘대로 재밌었던 점을 포인트 잡아 내 맘대로 리뷰하기... 랄까.
상당히 고상하고 점잖은 요조숙녀 이미지의 예쁜 그녀의 감자 옹심이보다 구수하고 털털한 매력은 예능을 맛깔지게한다.
누가 저 점잖고 고상한 이쁜 얼굴로 빵을 태우고 파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파 볶음밥이 아닌 파밥을 만들거라 예상하는가.
이쁜척에만 치우치지않는 꾸밈없이 맑고 엉뚱함이 오히려 장점이자 매력인 우리 옹심양, 아니 마늘양. 은근 재밌었다.
한 장면 한 장면을 놓치지않고 정성들여 캡쳐해 본건 다 그런 이유다. 혼자 보기가 아까우니까.
식상한 요즘 예능에 그래도 유일하게 챙겨보는 바달집, 어제는 피곤했었다보니 오늘 아침에야 작정하고 보는데, 아니
이건 도저히......... 그러하였다, 캡쳐를 부르는 그녀의 엉뚱한 매력. 그래서 나는 이걸 기분 좋게 남기려고 한다.
삼시세끼에서 미대형이 내내 괄세를 해도 마냥 해맑게 결국 옹심이를 해 냈던 그런 은근한 뚝심도 귀여웠었달까나.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그 차도녀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김하늘이라는 사람 자체의 꾸밈없는 매력이 그게 맑아서 좋았다.
모처럼이지만 꾸밈없는 사람의 솔직함에 아침부터 뽱 뽱 터지면서 기분이 좋아졌다. 금년 들어서 제일 춥다는데 하나도
춥지가 않았다. 이래서 내가 이 프로그램을 보던거구나를 기분 좋게 확인할 수 있던 회차였달까. 스크린에서도 꼬옥
마늘양이 바달집 식구들과 만나서 멋지고 재미난거 여러 편 출연해 줬음 좋겠다. 덕분에 나도 흐뭇한 시간이었다. 히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