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hou's Pen/My Writings, Essay

거품 빼고 살아라

Sesshou 2014. 3. 2. 12:06

 

 

 

 

 

 

 

 

가끔 생각하게 되는 것.
특히 어제같이 국가적인 뭔 시즌인 날에 두드러진다.
오래된 동기 동창들 중에 여전한 사람은 여전하고
이웃으로 맺었어도 늘 그 색깔인 사람은 나도 기피한다.


 

뭔 얘기냐?

한 마디로 디게 거룩하다는거다.
포스팅만 보면 거룩을 넘어 무슨 선동 수준이다.
어떤 의식의 고취 고양, 물론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뭘 기대해서 하는 행위인지 나는 분명히 짚고 간다.
치국이니 평천하니 떠들기 보다는
그 문구의 첫 시작은 자기 스스로를 단도리하는 수신에 해당한다.
그 다음으로서는 가정이라는 자신이 속하고 책임져야 할
그 다음 테두리를 짚은 후에 치국도 평천하도 논하는거다.
나는 원칙론자다보니 그 둘이 비어있는 치국이니 평천하니
이런건 너무 오글거리게 거룩해서 그다지 동조 몬하겠는거다.


세상을 위한 무슨 거룩한 애국자 납셨다 식인데
그 이전에 '너는 똑바로 하고 사니? 정말 100% 문제 없어?'
이것만을 짚고 가는 편이라, 그게 안 되어 있으면
일종의 과시로서 겉 다르고 속 다른 불일치인데
좋은 소리 백날 해 보이, 소위 말하는 임팩트가 실리냔 말이다.
하여 뒤져보던 간파를 하면, 결국 돌아오는건 썩소 지을 일.
'너 그럼 그렇지.' 하면서 과시성 선동에 대해
나는 냉소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사람이다.
그 화두가 정치가 됐던, 종교가 됐던
좋아보이지도 가슴에 불끈하지도 않는
'너나 잘 하시죠?' 만이, 공허히 메아리 친달까.

정말 그들이 누구에게 영향 줄 정도로
본인들은 문제가 완전 없던 완벽하다는 소리를 듣나?
그게 아니거든. 남에게 뭐 부탁도 하거나
남이 원찮아도 자기 궁금하면 조심 떤다해도 물을거 묻고
지 살기 위해서 목적을 두고 접근하던
아니면 뭐 대놓고 급 친한척에 뭐라뭐라 하면서
내 인생을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나 싶게 별별걸 묻는다.
나처럼 설령 극단을 띨지라도 원칙적인 놈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하는건 절대 안 한다.
남 얘기 떠들 시간에 내 자신의 결점과 내 감정에 소급해서
내 문제 풀기만도 정신이 없기 때문에
자신을 바로 세우기 외에는 그닥 관심도 안 두게 된다.

그래서 청낭하고도 종종 불거지는 대립각이 대부분 이거다.



"강신주고 도올이고 나발이고 간에,
 그래서... 니는 그래서 내게 그리 했드나.
 입 있으면 똑바로 논하고 다시 거론하라.

 그런거 모르고 살던 나는, 되레 니한테 그러드나.
 니 속이든 우물대고 말 안 하고 스리숭당 넘어가던
 약속한걸 고의로 깨던, 감정 격하다고
 니처럼 육두문자 급변해서 먼저 뱉드나.

 내가 그런 적이 있다면, 모월 모일 어떤 이야기 시에
 어디서 그랬는지까지 전부 다 열거해서
 나를 넉다운 시켜보고, 김어준이고 나발이고 계속 하든가.

 넌 그래서... 그런거 따지는게 고작 니 여자 하나에게
 그간에 어드렇게 하고서 터진 입이라고 막 개소리가.
 있나 없나? 어서 불어라. 증말 읎나?

 좋다, 그럼 그 정도로 나는 너 지적할게 아직 많고
 반대로 니는 나 지적할거 아무 것도 없는 주제면
 걍 잘 하고 잘 사는 내게 니가 지금 이따구 떠들 게제인지
 주제 파악부터 똑바로 하고 작작좀 해라.

 내가 연인간에 상관도 관심도 없는 것들 얘기로
 나 할거 몬해가며 니 그 잡소리 또 들어야 되나.
 우리 이야기 할거이 아니면... 니 못 고치는 병이니
 난 니하고 이 자리에서 시마이를 요청하는 바이다.

 적어도 그런걸 내 앞에서 논하려거든
 언행일치는 하고, 또한 니가 스스로를 떠듦이 아닌
 남들의 냉정한 평가가 있도록 단도리 해라.

 내가 나 스스로 위대하다는 식으로 니한테 말 하드나,
 아님 누구를 먼저 나 드러내며 짓밟은 적이 있드나.
 그런 내가 니한테 왜 이따구 설교를 듣고 앉았나.
 사람 봐 가면서 논하라. 니는 실체가 없는 가짜 아이가.

 이 때 쓰라고 있는 말이 문일지십이라는 소리고
 니가 내한테 말 따위로 이길 생각일랑은 안 하는게 나을거다.
 나 생각보다 치밀해서 완벽 추구하거덩.
 나 자신만 체크가 아니라, 남은 내게 어켔길래
 내가 이 소리 듣나 아니나를 귀신같이 따지며
 증거부터 제시하는 그런 빡신 놈이다.

 자, 다년간 모은 증거, 기가 단위 DVD부터 돌리고 시작하리?
 아님 잘못했다 하고 일체 말을 마.
 와 남 싫다는거 매번 집착하고 개소리고.
 니 증말 죽고싶나. 내하고 맞짱 떠서 니 주제에 되드나.
 적어도 그런 일치가 안 되는 사람에겐 내는 이기거덩.
 
 어줍짢은 나이 들먹이며 내 타누르려 하다가는...
 나 내 부모도 영 아니면 천륜 끊고서라도 안 보는 새끼다.
 그런데 혈연 아닌 누가 뭐라던 내가 꿇릴거 같나.

 애인? 한 살 많아? 내 사전에 면죄부 읎다.
 인간은 나 포함 전부 동등해서 나는 나도 예외 안 둔다.
 니 자신의 문제는 그래서 다 똑부러지게 하고
 시국이고 강신주고 도올에 박근혜고 지랄해 쌌나.

 1절만 해라. 치밀하지 않은 자가 내 이긴 전례 읎다.
 적어도 그런 것들에겐 호락호락하지도 지지도 않으니까.
 실험? 금 지금 해. 해서 못 이기면, 그 입 다물라."

 

이걸 일순간에 일갈하며 초토화 시킨다.
이 남자고 다른 남자고 다른 년놈이고
이걸 읊어서 살아난 사람이 아예 없다.



한 마디로 '너 위선 아니냐' 면서,
'위선자 주제에 누굴 가르치는가. 싫다는데 뭐하잔거냐.'
를 굉장히 임팩트 실어서 들이 쏟아부으니 이기겠는가.
결점이던 자신이 뱉은 말을 어긴 적이 있으면
하나라도 열거하라고 하는건, 그만큼 자신에게 철저했기에
그거 자신 있다는 소리고, 실제로 잡아낸 사람은 없다.
치밀한 성격은 주변에 나 말곤 없으니 말이다.

간혹 한 둘 이겨먹으려고 억지로 짚을 적에
내게 스무가지나 지적 받아서 바로 깨지게 되기도 하고.

나는 내가 아는 사람들이 대단한 그런거 관심 없다.
그 보다는 한 명의 진실한 인간이기를 먼저 바라다보니
그래서 시장에서 그리 니 십원 아끼려고 벅벅 싸우며
얼굴 붉히던, 아님 당연한듯 그러고 사느냐를 반드시 묻는다.

나만 별나서 택시 기사님에게도 고맙고 미안하다고
노상 커피던 차던 준비하고 차 잡는거 아니잖는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인건 맞는데
내가 신기해 보일만큼 사람들은 스치는 사람에겐 야박하다.
누군가에게 단 한 순간이라도 좋은 미소로 기억되며
서로가 기억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소위 한 것들은 없으면서
사회가 어쩌고 종교가 뭐라며 아멘에 으쌰만을 거듭하니
이게 내게 곧이 곧대로 좋게 보이거나 들릴리 만무한거다.
평소 모습을 알기에, 그게 그런 부분이 하나라도 있으면
정말로 주변 모두를 배려하고 생각하고
다정다감한 그런게 생활에 베인 사람이면
안 떠들어도 따라다니며 난 경청했을거고
지 얘기 들어라 말라 하기 전에, 내가 전달하려 했을 것이다.

 


"너 그래서 너는 그러고 사니?"
이 말에서 벗어날만큼 정말 자신에게던
주변 모두에게 원칙적으로 충실했는지 묻겠다.
수신이 완벽히 되고서 치국을 논하던 평천하를 도모하던
그건 최소 아니지 않는가.

전쟁통이나 식민지 치하는 지금처럼 안일 안 하니까
이런거 입 아프게 역설 안 해도
자기 부분도 확실히 잘 하고나서 최후에 자신들을 던졌다.
남을 사람들, 그 가족에 대해서도 할건 하고 행동들 했다.
그래서 적어도 이런 허세 작렬하는 양태는 없던 시대고
그러니까 나도 그런 분들을 기억할 줄 아는거 아닌가.

소위 지들 할거 다 하고 허세로 떠들지,
자기 안 먹어가며 뭘 누굴 돕고 등등
그러면서 마더 데레사처럼 세상에 외친게 아니면
남에게 보이기 위한 그런 개소리는 1절만 하라 하고싶다.


 



내가 제한시킨 이웃 중엔
내 글을 제대로 못 볼 요건 갖춘 년놈들도 있다.

거기서 연극한다는 한 명 보자.


말은 좋아서 가난한 배우들을 위해 애쓰는 수장 같은데
지 그 년놈들은 아끼면서, 친구인 나는 당연시 하고
내겐 입으로만 그리하고 어쨌는지 묻겠다.
처음에는 언제던 무상으로 그림 그려주마 했다.
허나 나도 내 사는 기본이 있기에, 그 선에서 베푸는거지
내가 힘든 최악의 상황까지 자기들만 보필할 의무는 없는거고
그걸 약조한게 아니면, 친구라는 타이틀 쓰고 나 이용한거 아닌가.
내가 그립다고 지 찾은 것도 아니고, 재주 좋게
페이스북으로 카톡 소환해서 나를 찾아 부탁으로 시작했으니 말이다.
미안하지만 구형 폰에... 그게 전부 남아 있어서
나는 증거가 없으면 그런 소리 자체를 안 한단 말이지.

인벡스에서 나오고 바쁜 와중에 자기꺼 종용하길래 야속했고
그것도 몇 달 후의 공연 포스터를 아주 채찍질 하듯 볶고
헌데 즈그덜 거룩한 배우들은 공연 며칠 전에
다른 극단에 서로 피해 주듯 느려터지게 정보 제출해도
갸들 욕하지 말라면서 그런 관행은 당연하다면서
남 사냐 죽냐 하는데도 언제 되냐 이 지랄을 떨었다.
그리고 말 한 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거라는 시각에서 보면.

공연 보러 갔다 그 처음에는.
그 단원들은 내가 말 걸거나 갸가 그림 그려줬다 해야만
겨우 까딱 이러면서 인사성이 말짱 꽝인거다.
끝나고 자기들은 같이 밥 먹고 지랄들.
나는 파주에서 홍대 그 먼데까지 일 하고 갔는데,
너 밥 먹었냐도 없고 언제 한 번 우리 전속 그림 그려주는거니까
내가 대표로서 전부를 모아놓고 밥이나 한 번 먹으면서
더 돈독히 같이 팀이 되자... 이것도 아니더라.

돈 없다면서 엠티부터 고기 파티에 야구장에...
난 보면서 경악했고, 그러면서 나만 재촉할 때
친구라는 타이틀을 악용한거고 남보다 더 하구나 하면서
일말 다 말아버리게 된거다. 짜증이 훅 솟았다.
그 배우들 행태 꼬집을 때 지들 새끼라고 싸잡기만 하면
장단점 파악 몬하고 무조건 내새끼 하는 태도로
그럼 왜 남에게 아쉬운 소리하며, 더러 시국을 논하나.
친구라는 관계를 악용하는 자기나 돌아보고 시국도 논해야지.

양약은 고어구이나 들을 귀가 없고, 그저 달달한 소리나
당연히 해 주거니 하는거... 내가 베풀 의무가 있는가.
돈을 바라지 않으니 니들 돕겠고 걍 그려주마 해도
그림이 바로 팍 나오는거 아닌건 누구나 알거다.
그럼 날 닥달하기 전에, 왜 지들 극단끼리는
그 고질적 행태를 당연시하면서
그거 지적했다고 아주 포다에 뭐에...
거룩해서 못 들어주고 확 엎었다.
그나마 좋던 추억이나 기억도 만정이 떨어져버려서.

우리 말에 인사 잘 해서 망하지 않는단 식의 말이 있건만
나만이 아는 말도 아니고.
다 모아놓고 우리 도와준 사람이다... 이 한 마디,
어려운거 당연 아닌데, 그 애들도 너무 어리고 똑같더라.
온라인 카페에 글 써도, 이건 거진 씹어대고
지들 자료 그려줘도 감사하다는 애는 관리자만 형식적.
그리고 그리 그려도, 인쇄소에 주면 되는걸
뭘 지들이 프로그램서 열어본다고
컴에 컴도 모르면서 포샵으로 일러를 다시 돌려주라느니
이러구 최종 포토샵 손댄 그 애가 마치 다 한듯,
그게 재수가 없고 어처구니를 상실해서
그럼 대충이라도 포토샵 한다는 그 년더러 하라면 될 일이지,
아님 니들 쳐묵댈 돈으로 인쇄소 갈 일이지,
이직 문제 앞둔 사람더러 서너달 후에 꺼 내일 당장...
이게 지랄 아니면 뭔가? 감사를 기억하는 행동인가?

그러면서 시국 논하고, 여전히 뭐 기증 받아요?
당연히 던져버리는거지, 사람으로 보이겠는가.
갸덜 다 어려도, 지는 나랑 동갑이고 더구나 수장이면
수장답게 자기들 돕는 사람에 대해서는
얘들아 기억하고 감사도 하고 인사도 하고 서로 친하자,
이게 돈 드는 일이고 그리 어렵던가?
그러면서 우리는 배우랍시고 난척 하고? 엎지 내가 그런거.

 

그리고 나 같으면, 내가 남에게 보이기 위해
허세 부릴거면, 이런 저런거 한다고 척 안 한다.
고기 궈 먹을 돈 있으면 돈 빌리던 뭐 안 한다.
놀러가고 할 짓 다 하면서 돈 없고 가난하다 안 한다.
일단 갚을거 갚던 채울거 채우고 해도 늦지가 않거든.
그런 사람들 보면, 너는 더 가난해질거다 말곤 생각 안 듦.


나는 실제로도 대출 요즘 많다만,
그거 받느니 내 통장 깨고 내 돈으로 당당히 한다는 말대로
신탁 깨고 내껄로 당당히 잘 하잖는가.
돈 마이너스라 깬 것도 아니고, 미리 대비차 깬거다.
누구는 그런거 먹을 줄 모르고 놀러갈 줄 몰라서
못하는 등신 천지가 아니라는 소리다.
적어도 나는 내 분수를 지킨 후에 나머지도 논하던 보이던 한다.


 

 

 

청낭도 인도에 돈 벌러 간거냐 여행이냐는 내 질문에
그래서 한 번은 욕 먹은거다.

니 지금 미쳤느냐고.
니 어머니가 신원 보증서서 빚 떠안았다는 놈이,
집도 뭐도 세간살이라곤 옷 몇 남은게 자랑이라고
노가다 뛰어서까지 안나푸르나 다녀왔다면
내가 너 남자로 우러러 볼거 같으냐고.

그러면 왜 넌 데이트 비용도 여전히 내게 의존 하면서
내 사정 안 보고, 내가 니 은행인듯 당연시 하며
내가 어떻게 굴욕 참고 개고생해서 번 시간과 돈인데
그걸로 니 아가리에 맥주 붓고 쳐묵대면서
며칠 지나면 또 오라고 개지랄을 하느냐며 버럭하는거다.

왜 모으는 놈, 버는 놈 따로 있고 너는 뭐냐고.
틀린 말 아니니까 당연 깨지고 내가 이기는거다 늘.

 

 

 

그렇게 남들에게 지랄하며 보여서 남는게 뭐냐?
인생 꼭 그리 살아야 되는가.

어제 긴 통화에서 느낀건...
또래들이 몹시 부러워 할 환경서 나는 자란거 확인했다.
선생들도 못 건드는 고등학교 선생 딸이니
초딩 중딩 때도 특대우 받았지만
이런 애들은 국가가 교육비도 다 대 주니 부러운거고
고딩이 되도 이웃의 남고 선생이면서 교과서 저자라는
너무 특이한 안 흔한 설정이 있다보니
선생들까지도 절대로 내겐 막 한 적이 전혀 없었고
애들이 가장 좋겠다고 본 그 조건을 갖추고 자란게 맞았다.
게다가 대입 문제 출제자까지라니...
그 어느 같은 고교 선생들이 내 아버지를 맞먹던
내게 함부로 하건 그러겠는가. 철저히 의식만 할 뿐이고.
교육계에서도 장학사도 벌벌 기는 그런 내 아버지라면 말이다.


허나 나는 그런 조건을 남 밟거나 나 과시하는데에
먼저 떠벌리고 산 적이 일체 없다.
가정 조사 설문에 응하면 선생들에 의해 소문났고
그래서 선생들이 조심히 대하고 그랬던게 전부다.
그래서 애들이 괴롭히다가, 소위 일진 애들 몇이
나라는 녀석에게 호감을 느끼다가 짱이 반해버려서
그 애들이 또 보호를 해 줘서 안 건드려지고 등등은
내가 계산적으로 퍼트리거나 과시하거나 의도한게 아니다.

 

지금은 나이던 사회적 지위 좀 있다는 이웃이
내가 다가오는걸 막기 위해, 이런 집 딸이다를 겉에 까니까
마구잡이로 건들지 않고 존중하는게 아닌가.
그것들이 아부하는 이유 중에는 그 울타리가 자기들 로망에 맞깢던
노력해서 부모를 바꿀 수 있는 아우라가 아닌걸 알고 역 이용한거다.
안 그러면 생각보다 안 깍쟁이라며 좀 이용해 쳐 먹을라고 눈 빨갛드나.

하여 난 기본적으로 참견 안 받고 살 정도만 지금은 깔아둘 뿐이다.
철저하게 내 생존을 위한 사유가 전부고.
아부하다가 결국 뒤끝에 추켜 세운 후에 자기 좀 도와달라 일색.
아주 가지가지 구질구질해 보여서 어이 상실하는 것들이 넘쳐난다.

 

이웃 누구는 또 철 없이 엄마가 싫네 이 지랄에...
정신 연령이 어리고 답 없고,
하나를 사도 디자인 상품이라 비싼거나 사고,
빚 무서운지 모르고 져놓고... 마흔 되가도 여전하고
정신 못 차리고 살면서 꼴에 오지랖 떨고
나하고 청낭 뭐 하라 말라를 하다가 옴팡 깨지지 않았나.
도로 살만하다고 여전히 참... 답 없이 산다.
취미를 넘어서 아예 그게 직업이면 몰라도
정도를 너무 넘고 사는 녀석이라서 나도 내친거다.
한 때는 안스러워서 데리고 있을까 하다가
미친거 답 없는데 철딱서니 two를 미쳤냐며 버럭한거고.
분수는 알고 살아야지, 정신도 나약하면서 뭘 허세에 무슨 시샘을 세상에 와 하노.
지 그러고 사는건 지가 그따우니까 그런거 아닌가.
입 비뚤지도 않아서 말 더 똑바로 할 수 밖에 없어 난.
기본엔 충실 안 하고서 다른거 거룩 떨어봤자, 우러러들 볼거 같으냐?

 

 

지 상황을 부끄러이 여길게 아니라
그거부터 단도리 하고나서 거룩도 떨어야지.
난 그런 진실성 없는 사람들의 그런 포스팅이 너무 역겹다.

세상엔 꿈만 있는게 아니라,
나이를 먹었으면 피부에 와 닿는 자기 현실을
부정해서도 회피해서도 아니된다.
그걸 제끼고 떠드는게 그 무어라 할 지라도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기에
쟤 맨날 저런거나 떠든다며 속으로 좋게 안 본다.

또한 그래서 인간적인 말을 잘 건네지도 않게 되고
무슨 일이 있으면 가장 먼저 버릴 인간으로 낙점 찍을 뿐,
뭘 걸어서라도 지켜주고픈 의리를 가슴에 품지들 않는 것이다.

 

 

 

진실성 있게 살자.
자신부터 바로 세우는게 모든 것의 시작이다.
시국이나 종교 논하는건 그 뒤에 해도 늦지가 않는다.
또한 늘 그런거나 한다면, 머잖아 전부 형식적으로 남고
아무도 그 인생에 진실되게 남는 자가 없을 것이다.

내 앞에서 아무거나 과시하지 말라.
난 그런 사람들에게는 제대로 밟을 그런 요건이 사실 많은 놈이다.
그래서 그런거 동요도 안 되고 일말 개무시만 하게 된다.
허세 쩔은 영혼들은 내겐 내 볼펜만큼도 애정이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