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에 사회에 만연하는 여러 폭력적인걸 보면 늘 생각하는게 많아진다. 하여, 과거에 회사 카페에 적었던
글을 
들고 오면서, 거기에 현재의 생각을 조금 덧붙이는 만평같은 글을 써 볼까 한다.








과거에 필자는 회사의 홈페이지 격으로 다음 카페를 만들어서 운영해 달라는 청을 들은 적이 있다.
이 회사는 장애우 직원들이 정직원으로 상당히 근무하는 환경을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서넛 말고
다 내보냈단다. 
물론 외국인 고용이나 장애우 고용, 그리고 중장년을 고용하면 정부에서 돈 받으니까
업주는 쓰는거겠지만 
그 중에서도 장애우 사업장이 혜택 면에선 아무래도 가장 크지 않을까 조심히
추측한다, 전부 다녀보니 말이다.



헌데 외국인을 불법 체류자와 합법적인 체류자를 다 데리고 있던 곳이던, 합법 체류자만 뒀던 곳이던
이렇게 장애우를 채용한 곳이던 두드러지는 특징은 성별 비율이다. 가급적 남자만 뽑으려고 하는
이유가 
언어 혹은 생각의 소통이 좀 잘 안 되면, 본능적인게 먼저 대두가 꼭 되는건 아닐건데도,
그 말이 맞다는듯이 
꼭 문제가 그렇게 터진다. 저질러서 애 만들고 보자, 그러고서 실제는 부모될 여건도
뭣도 없다가 다반사다.

또다른 공통점은 유치원 애들같은 구석이 있다. 그래서 다분히 본능부터 꺼내는 사람들이다.
다녀보고서 느낀 
개인적인 소회이므로 이 견해는 물론 다를 수는 있다마는... 암튼 이 본능에 충실한
집단들에게 필자는 인기가 
이상하리만치 항상 높게 나온다. 얼굴? 그런 요인이 아니다. 사람이면 다
동등한 인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대한게 
그들도 나름 느끼다보니 다르게 대해줬다고 고마운 반응을
했던거다. 필자 성향은 부당한거 아주 싫어하고 
은원 관계 확실하고, 예절이나 의리 도리 철저해서
배신은 당할지언정 해 본 역사가 아예 없다. 아주 철저하다.

뭐 며칠전 포스팅에도 그 김해 태산 산악회 산악대장 놈을 언급했다만, 그냥 아는 정도가 아닌 관계다
솔직히. 
그래서 한 사람의 그런 인성이 결국 다 드러나는 타락이랄까 몰락이랄까, 단순하게 필자가
피해 입어서라거나 
억울해서만이 아닌, 그 녀석에게 더 이상의 피해자는 안 나왔으면 해서 거론하는거다.
오죽하면 말이다. 
언제든지 누구던지 그 인간에 관한 실체가 필요하다면 쪽글을 남겨도 좋달까.
증거야 GB 단위로 있으니 암튼!





여튼간 국적이 뭐던, 나이가 어쩌던, 자란 환경이 어쩌던, 다 핑계인거고 그냥 인성이라고
말할란다. 
다만 거기서 조금은 차별이 아니라 예외로 둬야하는게 장애우 정직원들의 경우다.
직장은 다닐 정도니까 
신체는 좀 자유로운 편이었어도 대체로 정신적인 부분에서 지체 장애라는
단어로 급수가 매겨져 있긴 했다. 
그런데도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그룹이 모여지면 서열같은게
꼭 자연스레 만들어진다. 생물이긴 하니까. 
해당이 아예 없는게 아니라, 그 중 양호한 애들은 나름의
인성이 그런 애들도 있고, 인성 문제는 아닌데 
순수하긴 한데, 본능만이 강해서 애들 떼쓰듯 지기 싫다고
폭력적으로 가는 애들이 있다. 골치가 꽤 아프고 
이 아이들이 장애우 사업장에서는 통칭 '친구들'이라고
불리운다는 사실이 뭔가 더 애잔하고 아프기도 했다. 
필자가 잔정이 많고 마음 여린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리고 원칙론자고 사전적 정의대로만 하려는 성향이라 
친구라는 단어로 이건 좀 그렇다 하면서 더 가슴
아프게 받아들인건진 몰라도, 여하간에 무리의 속성 내부는 
결국 어떤 식으로던 권력을 잡고자 욕망이
탐욕이 이기심이 대두되는 치열하고도 더러운 양상이 존재한다. 
또한 절대 권력을 가진 대상이라
보여지면 바로 진상이 싹 고쳐지듯 납작 엎드린다는게 보통 사회랑 안 다르다. 
어린이들의 소사회도
청소년들의 소사회도 지금 안 그런 무리가 전혀 없다고 설명하는게 맞겠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더 긴장하면서 최대한 공정성만을 그 누구에게던 주장하는 편이고, 가족이니
봐달라거나 
절친이니 이런 요청 되겠지라던가 연인이니까 특권 안 되느냐 이러면... 바로 버럭하고
개소리라 일축했다. 
왜? 필자는 내 자신이라고 나에게만 차별적 특대우를 한 적이 없고, 되려 야박하다못해
못 괴롭혀 안달난듯 
자학적이기까지한, 모든 인간에게는 예외란걸 안 둬야만이 아무거나 권리거니 못한다고
생각해서다. 
반박하고 우기면 바로 반격을 논리적으로 해대는데, 태어나면서부터 몸에 그 값비싼 반물질이나
다이아몬드, 
혹은 금이나 보석을 가진채 태어난 년놈들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라고, 아니 데려오라고
호통 쳐 버린다. 없거덩. 
'나만이'라는 이기주의들을 아주 싫어하는거다. 필자는 가족과 별반 연락을 안 하는
사람이다만, 그 이유도 이거다. 
귀족 아니시라고, 유독 나는 귀족이라는 분이 계셔서 좀 독재 성향이시다보니
상당히 도를 넘는 지나친 ㅎㅎㅎ 
힘들게 억지로 참느니, 이 성격에는 한 번 나쁘고 베라먹을 년이 될 지언정,
적정 거리를 둠이 맞다고 봤다. 
필자 개인의 사정을 아는 이들은 100% 다들 잘 한거라고 그래서 말을 해 준다 고맙게도.



장애우 아이들, 필자에겐 형식적인 호칭으로서의 친구들이 아니라, 직장 동료로서 친구들이었고
동생들이어서 
필자 개인에게는 진짜 친구들로 여겨서 그렇게 대했었다. 그러니 그 아이들도 유난히
따라줬던거라 생각한다. 
그런 필자가 거길 나왔으니, 통제가 이제 벗어났고 해서 거의 고분고분한
몇 빼고는 내보냈다고 들었다. 휴.... 
10명이 안 되니까 장애우 사업장 타이틀도 지원금도 물 건너갔다는건
내 알 바가 아니다만, 그 아이들이 좀 
걱정이 되더라 한 명 한 명 전부가.


필자가 나서기 전엔, 다 혈기 왕성한 사내애들이라서도 그렇고, 여름이면 컨테이너 까대기 작업을
주로 하는 
몸, 혹은 힘을 쓰는 아이들이니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기도 하고, 얘들 바보가 아니라서
주먹이 쎈 놈은 
지가 쎈거 알아서 거기서 고약하게 굴고, 다른 직원들 모르는 뒤에 가서는 좀 힘이 약한
아이들을 괴롭혔다. 
그러다가 정말 주먹좀 쓰는 덩치들끼리 붙어서 서로 주거니 받거니를 하면,
다른 남자 직원들이 여럿 오더라도 
이 애들을 힘을 써서 떼어놓을 수가 없게 강력했다. 장애우 직원들
특징은 정상인들보다 특화된 능력치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힘에 특화된 애들은 헤라클레스의 현신이랄까.
성인 남자 직원 다 들러붙어도 힘들다. 
그 회사 입사한지 얼마 안 되었던 어느 날, 난리가 나서 사무실 사람들과 나가서 보니...
진짜 무섭더라. 
남자들이 여럿이 두 애들 사이의 맞잡은 주먹과 팔 위로 누르고 갈라놓으려 별 짓을 해도
안 되더라는거. 
근데... 여자 사람이 나오면, 그 직원이 할머니라도 일단 회사 요직인 간부란 것도
인지하니까 좀 제어되더라.

 

그러다가 아이들과 서스럼없이 같이 밥 먹고 - 나머지 보통의 직원들은 같이 먹기가 비위 뭐니뭐니 하면서
딴 식당들 간다. 
아이들은 그런 필자를 누나나 보모 혹은 시설의 선생님처럼 잘 따라줬다. 주일학교 선생을
해 본 적이 있어서 
심리, 특히 애들 심리에 좀 눈치가 있는 편이었다보니 요런거에선 능숙하게 당근과
채찍을 쓸 수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쳐 보았으니 각각 장애우들의 특징을 보고 파악도 쉬웠고,
자폐가 심해서 문장 구사도 
의사 소통도 안 되면서 이상한 손 동작만 하는 아이라 할 지라도 뭘 말하고자
하는지를 잘 알게 되었다. 
손이나 눈빛으로 말하는 그 아이들의 언어를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헌데 하루는 그 가장 심각한 장애 등급의 자폐아 아이가 제일 힘쎈 아이에게 구석에서 주먹으로
얻어터지는거다. 
힘 쓰는 놈은 유난히 김대리님 이뻐요 하며 광팬을 자처하는 Top2에 드는데, 필자는
여기만 아부하고 동료에겐 
저리 고약하게 구는게 싫어서 뭐라고는 해야겠는데 알아는 들을려나도 싶고
진짜 꽤 고민도 했었다만 더 문제는 
사무실이던 현장에서 같이 있는 다른 직원들이던, 아니 보면서도
폭력을 방조한거다. 말려들기 싫어서란다. 와~

그렇게 말하는데 사람으로 도저히 안 보이더라. 말릴 수 있는 직급이고 그 애들도 장애우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딱 깍듯하게 하려는 이런거 필자보다도 잘 알면서도 어떻게 자기들만 사리나 싶더라,
그것도 남자들이면서.



그 아이... 병희라는 아이인데, 왼손 오른손 모두 새끼 손가락을 늘 뻗치고 있고, 약속 약속...
이거만 반복한다. 
문장 구사가 안 되지만 약속이라는 반복되는 단어 뉘앙스 자체가 그 아이 언어다.
그 때의 눈짓과 표정이 섞이면 
그 뜻이 저 뜻이 아니라는 병희만의 언어였던거다. 나중에는 힝...
이런 삐지는 표현이 가능해졌고, 대충이라도 
넹 혹은 넴... 이러구서 애교 투의 대답도 할 줄 알게 될만큼
진전이 꽤 있었다. 역시나 우리랑 똑같이 칭찬하면 
더 조심하면서 더 잘 하려고 애쓰면서 실수도 확실히
줄곤 했다. 애들이 좋아하는 외모여서 망정이다. 필자는 더러 
양갈래로 머리를 땋고 일부러 꼬마애처럼
하고서 늘 웃어주더라도 야단칠 때는 무섭게 했으니까 애들에겐 뭐 
신적인 입지? 나중엔 또 주먹을 주거니
받거니 할 적에, 남직원들 나설 일 없이 "야앗! 뭐하는거야!" 하는 한 마디, 
혹은 손가락으로 딱 하고 스냅을
튕겨댈 때 바로 주목하면서 바로 화해를 할만큼 절대적이었다. 보고 있을 때 
화해 안 하면 따로이 불러서
애들 각각에 맞는 방식으로 그 생각을 바꾸게도 해 봤다.

하여튼 병희라는 아이가 매번 식사마다 울먹이거나 초조한 몸 동작에 동동 구르거나 아예 어디 짱박혀서
모두 나서서 찾아야하는 사태까지 일어나도록 다른 직원들은 필자에게만 맡긴단 식으로 가만 있더라.

 

 

바로 이 부분을 논하고싶은거다. 폭력 사태, 그런 뉴스만이 거의 도배되듯하는 요즘, 왜 근절이 안 된다고
보나? 
법 타령 말아라 우선은. 법보다는 방관하는 그런 이유가 더 크다. 이지매라는건 대놓고 가해하는
한 둘 보다는 
그걸 옆에서 즈덜 다치기 싫답시고 방조하듯 보기만하고 권력에 묻어가려는 이들, 이게
더 잔혹한 진짜 가해자다. 
필자가 정의롭거나 오지랖이라서가 아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당하거나
자기 가족이 당하면 말이 바뀌더라는거.

그 전까지는 주변에서 누가 맞던 터지던 괴롭힘 당하던... 힘이 있는 것들이 더 하다는걸 말하고싶은거다.
그러면서 
뭘 법만 개정하자, 사형이나 태형 부활시키자고만 하는가. 실제로는 나설 용기조차 갖기 싫어서
숨었으면서. 
그런 뉴스들의 댓글은 들끓지만, 그 숫자들만큼의 그 사람들이 정말로 거기서 나섰었다면
스무개의 뉴스는 아마 
다섯개만이 올라왔을지도 모른단걸 알기에 그게 씁쓸한거다. 당시의 그 회사 사람들도
자기들도
그러면서 뭐 얼마나 열심한 신앙인인 코스프레던지 역겹게스리... 아미타불에 아멘에 비나이다에...
왜들 그런 위선인건가.



그러면서 대부분 아주 거룩의 끝을 달려요. 자기들은 다 괜찮고 맨~~ 정치적인 얘기에, 포스팅만 디립다
해대면서 
정작 그런게 주변에 널렸는데도 민주화에 적폐 청산 등등, 응용도 없이 암기한듯한 그 말들만
돌리고 돌리지 
자기들의 그 행동이나 마음가짐이 가장 먼저 척결했어야만 할 진짜 적폐 대상이라는걸
인지들 안 한다 절대로. 
왜 하겠나, 스스로가 거룩하신데.  안 그래? 대통령이나 정치인이나 특정 정당에만
맡기고 뒤에서 깔게 아니라,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주변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언행일치는 하고
말했어야 옳았다고 생각한다. 아닌가?

이게 과연 과도하게 나간 얘기인가? 마치 바이블에 거론되는 즈덜 눈 속의 대들보는 못 보면서,
남의 어디에 있는 
티검불 정도는 트집 잡고 훈수 두고 별 지랄들 한다는 그 맥락 아니냐 이거다.
적폐는 정치판에서만이 아닌, 이런 
우리 일상과 주변에도 많았기에,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모이던
폭력적인게 점점 안 줄고 늘어만 간다고 본다.

지나친 억지인가 과연? 그러구서 누가 의로운거 하면 와아... 용기를 낼 줄은 모르고 뒤에서 말질만
할 줄 알고 
나서거나 이러면 오지랖인거 같고해서 본의 아니게 가해자 옹호는 아닌데도 방관 방조를
한거다? 예라... 아냐. 
그건 다 입에 발린 궤변이 아니냐 똑바로 묻고싶다. 그래서 당시에 그 회사 카페에
은근 비꼬는 글을 저렇게 
쓱 적었던거다. 교회파는 교회 교회 아멘 아멘 이러고있고, 불교파는 또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이러고들만 있지, 
한 아이가 병원 갈만큼 다치게 뒀던건, 때린 녀석보다 못하지 않을만큼
더 나쁜거였다. 차라리 뭐 믿는다는 
그런 말이나 말지, 지 종교 욕 멕이라고 거기 신들은 그런 교리를
설법하는가!




가장 큰 폭력은 무관심과 외면이다. 그것이 사회 모든 불합리의 시발점과 맞닿아있다는거에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께서는 과연 쉽사리 반박 가능하신가?
그러므로 아닌거 나쁜거나 잘못된건
알리는게 맞고, 하지말라 라고도 해야하지만,
아까 김해 태산산악회 산악대장처럼 지속적으로
여성 회원에게 성추행을 목적으로 하며 고치기는 커녕, 멀쩡한척 그러구서 산신제라는걸 주관을 하는
사진이 돌아다니고 ㅎㅎㅎㅎㅎ 요지경이고 할 말이 없더라 그 뻔뻔함에. 산신은 바보냐? 그런 놈이
제삿상 차리면, 그 모임이 잘 굴러가고 거룩하게 다 좋아진다던?
여성 회원에게 카톡이나 손 잡아주며 등산 이끈다고
가서, 또 여기 저기 만들고 죄다 몸 섞고 갖은 병
옮겼느니  혼인 빙자 간음이니 등등 그런 잡소리가 과거의 인연인 필자에게까지 아직도 흘러오게
만드는건
공유해서라도 그 4774 번호 쓰는, 이름이 민~한 그 놈, 민자 들어가는 그 놈 조심하라는건
깔아야 맞는거지, 알아도
모른체하듯 다른 피해자 생기던 말던 필자만 직접적으로 안 당하면 된다는
식이 결코 잘 하는게 아니질 않는가.
그것이 정말 건전한 레포츠 모임인거고 산을 왜 사랑하는지 그 취지랑 어디가 부합하는지...
말이 된다고 보나? 지키지도 않을 회칙은 번지르르에, 이런 말이 도는데도 감싸면, 그게 입으로만
아멘 아미타불과 같은 맥락이고, 더군다나 산악 모임이라는게 다 회비가 댕일 산행이던 연회비던
꽤 쎄다고 안다. 혼자냐, 커플이냐도 다르고.
돈 받고 초보 산행 여회원에겐 손 건네줘서 몸 건네받는 놈을 그래서 간부로 몇 년을 두는거면...
똑같은 수준이라고 미안하지만 그 산악회던 그 관련 사람들을 그리 볼 수 밖에 없다. 그 놈이 거기 로고
만들어달라고 꽤 오래 그래서 메일로도 주고 받았고 전화로도 했던 녹취본부터 그림 갈무리까지
있다보니... 약간이라도 간접적으로 얽혔지만 필자는 그 사실에 모종의 책임감을 제법 느낀다, 피해자들
달래줄 때마다. 막말로 똥은 누가 싸고... 안 그래? 그 녀석은 죽을걸 살려줬어도 바뀌거나 다시 잘
살아볼려고가 아니라, 끝까지 그런 놈이다. 살려줘봤었거든. 아직은 하고싶은거 많은데 등등...
다시 살 수 있게 해 주면 노력하겠냐 물었을 때 답만 잘도 하더니, 결국은 자기 그 탐욕스런 성욕에
사로잡혀서 근본까지 그렇게 됐고... 에베레스트 가서도 그런 책 사온 녀석인거다. ㅍㅎㅎ
에베레스트 간거까진 자랑? 좋다. 거기서 아주 적나라한 카마수트라 책을 사 오는게 산의 정기냐?
그 산을 갔다만 왔다고 산악인들이 우러러만 봐 주면서 고얀짓하도록 놔둘게 아닌거다 절대로.
실체는 알려야지. 녀석이 그 산에 가서 사온 물품들도 필자는 갖고 있으니, 진실을 원한다면 사진으로
얼마든 보내줄테니까이 책을 아느냐고 물어보라 B라는 놈에게. 산에 가서 정기던 뭐던 긍정적인걸
교훈 얻어온게 아니었다고. 그런 놈이 산악인의 태도나 가치관에 맞게 행동한거라고 볼 수 있나?
틀어진 이유가 필자더러 돈 천만원 있냐며
그러니까 네팔에 가서 살자? 알고보니 살자도 아니고, 다녀오자? 물주로 보고 끝까지 그렇게 나오더라고.
그 주제가 누굴 가이드한다며 멀쩡한척을 하는 세상이니, 사회적 문제가 왜 안 많아지는가. 고작 성욕에나
매진하려고 도와달라 어째달라 갖은 요구를 했던건가 물어보면 답변 피하고 비겁한게 등산?
지랄 옘병. ㅋㅋㅋ 이걸 알고도 방관하는게 어찌보면 그 놈보다 더 나쁘다고도 볼 수 있는거라 생각하는
바이다. 아니, 이미 들었으면서 
회칙 조항에도 품위 유지 거론된게 간부직이라면서도 에베레스트 다녀오면
면죄부란듯 놔두면서 갈 수록 피해자를 
양산하게 방조하는 거기 사람들, 남자라고 같이 스스로 거룩한
면죄부인가 싶다만... 그 피해자들이 필자에게
연락하는걸 듣자치면, 딱 병희라는 그 아이가 당하는거 가만히
두고보고 맞게두듯 쓱 피한 그들이 생각이 더 나더라.

헌데 교회고 절이고 정치 이야기고 거룩은 다 떨고 멀쩡한 척을 하니, 드러나지만 않았지 그런 회사나
학교나 혹은 
직장이나 취미 동호회나... 얼마나 곪은게 많겠냔 말이다. 이건 적폐 아니라고 단언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그 이유, 
필자처럼 증거 갖추고, 여차하면 증빙할 태세 갖추고, 논리적으로 6하 원칙으로
반박해 보라 이거다. 그 정도는 
갖추고 따질걸 따지고 알릴걸 알리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이건 상식이다.



액면 그대로의 주먹 다툼이나 어금니를 드러내거나 십원짜리 육두문자를 던지는 것만이 폭력이 아니다.
진짜 폭력성은 쓰윽....... 그 순간 못 들은척 가던 길이나 가자는 당신들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다. 피해 입은
사람이 
잘못인거고 왜 바보같이 당하냐는 억지는 언제까지 외칠텐가. 그러면서 정치적인 뉴스 볼 때마다
503을 거론하고 
적폐청산이라는 단어를 무슨 마법 주문처럼 고착화된 단어 외우듯 기계처럼 뱉는다고
세상이 달라지고 민주화가 
오냔 말이다. 이것은 수장 자리에 오른 대통령이라는 사람만이 짊어질 숙제가
아니라, 우리 한 명 한 명이 전부 
의식을 갖고 살아가야만하는 숙명이라고 판단한다. 또한 부모된 자라면
자식에게도 그리 가르쳐야 맞는거고.

부모에게 그렇게 배웠다면 거기의 가해 역할이나 방조 역할이 나올 수 있는가? 애꿎은 피해자를 탓할 사회
현상이 아닌 것이다. 작금의 이 폭력은 하여 우리 스스로가 외면해서 불거진 진정한 적폐라고 생각한다.
모쪼로기 이 한 장의 글이, 조금이나마 작은 불씨 번지듯 사람들에게 퍼져가서 당연하게 되는 날이
왔으면 싶다. 
마무리 하면서, 저 그림에 나왔던... 과거 필자가 회사 카페에 비아냥거린 그 글을
가져오는 바이다.






 세상에 드러나는 크고 작은 뉴스들의 축소판을 우리도 나름 매일 겪는달 수 있습니다.
 혹자는 사람이란 존재에 관해 성선설적 존재라고도 하지만, 성악설이라는 설 역시 무시 몬할
 만큼 비중이 큽니다. 긍정이냐 부정이냐 관점의 차이겠지만 딱 어느 하나로 사람이라는 존재
 를 귀결지을 수만은 없잖는가 생각합니다. 
 
 
  
 어느 시절부턴가 제 유년 시절과는 다르게 폭력이 보편화 되듯, 그저 남 이야기인듯 너무
 빈번해졌습니다. 신문이나 매체에서 떠드는 폭력껀에 대해서는 네티즌들은 다들 격분합니
 다만, 정작 자신의 앞에 자신이 속한 곳에서 그런 일이 벌어질 때, 나는 바쁘다를 먼저 외치
 고 외면하게 됩니다. 이를 일컬어 무관심이 아니냐 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그 무관심
 역시 나서서 휘둘러지는 폭력에 못잖게 사실을 알고도 방조하는 자들의 무관심이야말로
 가장 큰 폭력의 핵심이 아닌가 싶어집니다. 그러니까 근절이 안 되고 반복적일 수 밖에 없는
 거고, 그 때마다 쟤는 습관이 그렇다... 그냥 습관이 나쁘다는 말로 세상과 사람들은 마치
 가해자의 행동에 타당성이 있다는 식으로 알아서들 맘대로 생각할 뿐, 진실을 생각하진 않습
 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인간이 가릴 수 있다면야 좋겠지만, 그런 능력자는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없었고 향후에도 없을겁니다. 그건 신급이나 되야 가능한 부분인걸 우리는 말 안
 해도 익히 잘 압니다. 성인이기 때문에 너무 뻔하다며 수긍합니다. 
 
 
 
 
  
 그것이 학교라는 배움의 공간, 상아탑을 향하는 곳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쟁점에 오르고
 있지만, 내 아이만 아니면 된다는 안일주의적 무관심으로 가해자와 피해자를 올바로 보려
 하지도 않는게 현실이고 하나같이 바쁘니까 어쩔 수가 없다... 라고만 허공에 외칩니다.
 그러나 사람이라는 본질을 봅시다. 우리가 로빈슨 크로소우가 아닌담에야, (그 역시 가공된
 허구지만 말입니다.) 절대로 세상을 자기 혼자서만 영구적으로 살 수는 없는게 인간이라는
 존재 입니다. 사람 인(人)이라는 글자는 그래서 서로를 의지하는 두 개의 획으로 맞닿아
 있지 않던지요. 수학에서도 기하학, 거기서의 가장 안정적인 도형이라는 삼각형 △ 이 형태
 와 사뭇 닮은 '사람 인'이라는 글자는 그 안에 그래서 '더불어(= together)'라는 의미 또한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는 고유어를 한자로 적어보면 인간... 그렇죠, 사람 인과
 사이 간. 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의미하며 혼자서 독고다이다 이런 이기적인 행보가
 아닌, 상부상조를 해야 참 인간이라는 논리마저 담은 단어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이걸 어느
 정도 다들 알아도, 머리는 아는데 마음으론 나부터, 내 아이만 생각하는 현실 속에서 크고
 작은 사회적 그런 문제가 내 주변에 터지면, 나는 제일 억울하고 이거는 있을 수 없다며
 강한 반발을 합니다. 도와주기는 그토록 바라는 나의 이기심이, 누구를 먼저 선뜻 돕는건
 마치 바보나 하는 짓이라는 식으로 인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뭐 애들은 싸우고
 큰다느니, 차라리 말을 말지... 휘발유를 불난 곳에 들이붓는 그런 모습들이 서글픈 요즘입
 니다. 학교에서 그런걸 본 아이들은 언젠가 문호씨가 적은 글에도 나왔듯이, 군대에 가서
 조차도 타인을 괴롭히는데서 못난 자기 과시적 일그러진 희열을 홀로 만끽합니다만...
 정확히는 참사람다운 그런 존재가 아니니 우리는 그런 뉴스를 보면서 더러 동질감에 욱
 하며 쓰레기라느니 하게 됩니다. 인간은 왜 아주 먼 곳에 대해서만 이렇게 동감한다는 격분
 을 토로하고, 내 근처 내 일상 속의 크고 작은 부분의 동일함에 대해서는, 딱 외면하는 방관
 적 태도를 보이는걸까요? 세상을 혼자 살아가는게 아님을 알면서도, 이상하게 이 문장의
 본질을 왜곡시켜, 불특정 독신들에게는 왜 가정을 이루지 않느냐는 관음증적 오지랖을 자기
 관점으로 재고 따질 뿐, 불의에 대해서는 정작 둔감합니다. 그러니 가해자는 습관이던 원래
 던, 성악설적 견해로서던 글렀다는 식으로만 할 뿐, 누구 하나 나서지 않고 당하는 사람이
 몇이 있건간에, 나만 아니면 된다는 안도감을 순간 가지려하듯, 안 듣고 안 보고 냅두게
 됩니다. 
 
 
    
 
 적어도 우리 주변에서 그런 일들은 다시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싶어서 몇 자 적습니다. 저는
 가해하는 사람이 우선 우선 잘못이지만, 저도 그걸 보고 방관한다면 또 다른 가해자라는 생
 각이 들기에 뭐 갖다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야 '너는 너 일신만 챙기면 되는 속 편한 사람
 이니 그러던지.' 라고 하던말던그런 경우가 제 근처에서 생긴다면, 기꺼이 나서서 재차 동일
 한 일이 반복되지 않게 비록 티끌만한 미력한 힘이나마 머리를 쥐어짜서라도 만들어볼까 싶
 어집니다. 왜냐하면... 제가 매일을 기쁘게 살고 있는 그 수레바퀴가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
 하기에, 저는 방관만 할 수는 없을거 같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발본색원, 필요하다면 강경함을 보이는 것도 있을 수 있겠지요. 선문답처럼
 돌려서 썼다해도, 이 의미가 무슨 의미인지, 무엇을 보고 듣고 느껴서 적은 것인지는 아마
 아시는 분은 아시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해 보며 저의 생각을 중략합니다. 모두가 평화롭고
 모두가 같이 웃는... 저는 그런 큰 바퀴가 가장 좋으니 말입니다. 필요하면... 지켜야겠죠.
 
 
 


Posted by Sessh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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